금구중학교 대상 올해 첫 프로그램 시행

 

금산사 전통산사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와 김제 금구중학교(교장 김판용)는 4월 11일 지역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문화재 역사를 배우는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프로그램 ‘마음쉬는 수요일’을 실시했다. 〈사진〉

금구중학교 전교생 83명과 교사 등 100여 명이 동참한 행사는 금산사 소개, 금산사 문화유산 바로알기, 전북불교회관 세심다회의 다식만들기 체험, 보물 솟음 책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김제시 지원사업으로 전통산사에 깃든 역사문화를 향유하고, 시대정신에 맞게 재해석된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금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4월 11일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이어진다.

특히 미륵전 설화를 배경으로 젊은 소리꾼들이 모여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구성한 ‘창작 판소리극’이 프로그램에 추가됐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국보62호인 미륵전이 담고 있는 유식사상을 기반으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직 알 뿐이라는 알아차리는 자로 존재하며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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