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센터 확장 오픈… 스님 전용 진료실 마련

동국대일산병원이 스님들을 위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강화한다.

동국대일산병원은 4월 2일 건강증진센터 4층 로비서 건강증진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이진호 의료원장, 조성민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하며 동국대일산병원은 스님들이 수행자로서 위의를 지킬 수 있도록 스님 전용 진료실과 전용 대기실, 전용 탈의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스님들만의 특화된 승가케어 검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동국대일산병원이 지난해부터 조계종 승려복지회, 전국비구니회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뤄지는 사업들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은 “이번 확장을 통해 동국대일산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나날이 발전되길 기원한다”면서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고객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파트너로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대일산병원이 확장 개소한 건강증진센터는 검진프로그램 구성 강화와 내원객의 편의성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대기 공간 확장과 기존에 운영됐던 내시경검사실을 3곳에서 4곳으로 증설, 회복실을 기존 5병상에서 10병상으로 대폭 증설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건강증진센터는 내원객들이 수면내시경 검사부터 회복 안정까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 제공에 중점을 뒀다”면서 “정상 운영에 들어간 만큼 많은 불자들과 시민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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