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4부 니까야 독송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이 니까야 독송 천일기도를 입재했다.〈사진〉

3월 24일 극락보전에서 열린 입재식에는 조계종 前포교원장 도영 스님, 대전 죽림정사 주지 대진 스님, 군산 상주사 주지 도연 스님, 전주 보문사 원감 혜원 스님, 안준아 룸비니 산악회장, 반재상 전북불교대학 동문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다.

주지 덕산 스님은 “대단한 신심을 가지고 출가했지만 번뇌와 욕망 속에 수행자의 목표를 망각하고 헤매고 있다”며 “입재식을 통해 받은 경책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처음 출가의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봐 원만회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영 스님은 법문을 통해 “번뇌 망상을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행주좌와어묵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의 모든 시간에 일념으로 정진해서 천일결사를 통해 깨달음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니까야 독송 천일기도는 2020년 12월 19일까지 천일간 매일 새벽과 사시, 저녁예불 등 세 번에 걸쳐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상윳다 니까야, 앙굿다라 니까야의 4부 니까야를 독송하는 기도를 봉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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