⑦ 가락지 매듭

가락지매듭은 작품의 조형미를 더하거나 공간을 메울 때 자주 쓰이는 약방의 감초같은 매듭이다. 대부분의 매듭은 같은 색상의 실 두 가닥을 종으로 엮어 가는 방식인데, 가락지매듭은 중심으로 교차하며 크기를 늘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매듭 자체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염주 등 독립된 작품을 만들거나 매듭작품에서 중간에 색상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매듭으로 활용된다. 


준비물
1. 송곳, 가위 외에
2. 대나무바늘(뜨개질 용) 가는 것 - 용도에 따라 굵기가 달라진다.
3. 스카치테이프 - 실 끝을 감아서 매듭할 때 힘들지 않도록 한다.
4. 무독이 본드 - 가락지매듭 절단 후 마무리 하는데 사용.
5. 스텐레스 또는 양은 주전자
 노리개실 1m를 준비하고 그 끝에 스카치테이프로 감아 단단하게 한다.

1. 왼손으로 대나무 바늘과 실을 함께 쥐고 그 실로
2. 대나무바늘을 한번 휘감아 제자리에 오면 사진처럼 ‘X’자 가 된다.
3~4. 다시 한 번 휘감아 제자리로 와서 실 끝을 사진처럼 위로 끼워 뺀다.
5. 대나무바늘과 실을 함께 돌리면 2가닥의 실이 나란히 되는데 여기에 송곳을 넣어
6. 위의 실을 밑으로 끌어내리면 사진처럼 밑의 실이 위로 올라가고 위의 실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양쪽에 ‘X’자가 생기면서 공간이 생기는데
7. 그 공간으로 실 끝을 밑으로 향해서 넣어 잡아 뺀 후 다시 
8~9.  ‘X’자 옆 공간에 실 끝을 위로 향해 넣어 잡아 빼면 가락지매듭이 완성된다. 먼저 했던 방법대로 따라가며 송곳을 넣어 공간을 만들면서
10. 실 끝을 넣어 빼고 당기는 과정을 8번 하면 사진과 같이 두 번 엮어진다. 두 번 가락지매듭이 완성된 것이다. (보통 사용하는)
11. 3cm 간격을 두고 다시 가락지매듭을 엮는다. 사진처럼 계속한다.
12. 세 번 가락지매듭을 하고 싶으면 계속해서 엮으면 된다. 엮는 과정에서 공간을 넉넉히 해주어야 엮을 때 쉽다. 너무 힘주어 잡아 빼면 엮는데 힘들다.
13. 만든 가락지는 하나씩 잘라놓는다.
14. 완성된 가락지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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