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위대한 스승 쫑까빠 대사님(1357~1419)의 가르침중에서 공성과 연기법에 대해 가장 보배로운 가르침이라 일컫는 〈연기찬탄송〉의 깊은 뜻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연기찬탄송〉 티베트원서와 이에 대한 티베트 본토의 큰 스승인 람림 린뽀체의 주석서를 바탕으로 한글로 번역해 한글티벳불교사원 광성사에서 이틀에 걸쳐 8차례 총 13시간 동안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불교에 대한 소개를 다루었는데, ‘불교는 무엇’이고 ‘부처님은 어떤분’이신지에 대한 답이 들어있다. 저자는 연기와 공성이 둘이 아닌 하나, 즉 공성의 심오한 뜻을 연기로 완전히 깨달아 부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을 얻은 뒤, 부처님께서 연기법을 자유자재로 설해주신 면에서 찬탄하는 중요한 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