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硏, 봄 수강생 모집… 3월부터 6월까지

동국대에서 전통 사찰음식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동국대 전통사찰음식연구소는 “3월부터 열리는 사찰음식 조리 강좌를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월 19일 밝혔다.

입문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조리 강좌는 사찰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입문·심화 과정 개설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사찰음식을 처음 배우는 초심자를 위한 입문 과정은 사찰음식의 정의, 특징과 주요 식재료 손질법, 조리법 등을 익히게 된다.

입문 과정은 3월 13일에 개강하며, 6월 19일까지 3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반(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반 (오후 2시~오후 5시)으로 나눠 운영된다. 가을강좌까지 1년을 이수하면 동국대 총장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3월 14일 개강하는 심화 과정은 사찰의 발효음식(장류, 김치), 저장음식(부각, 장아찌 등), 연 활용 음식, 발우공양 등을 배운다.

교육 대상은 사찰음식 입문과정 1년 과정 수료자이며 타 교육기관 수강자의 경우 동국대 사찰음식 입문과정 수료자에 상응하는 1년 교육 과정 이수자여야 한다.

교육은 개강 이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 과정을 수료 시 사찰음식 심화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동국대 전통사찰음식연구소는 가을학기부터 심화과정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 개설을 계획 중이다. 전문가 과정을 이수했을 시에는 ‘사찰음식 전문 지도자’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동국대 사찰음식연구소는 “연구소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마련해 수강생들이 실생활에 활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사찰음식에 관심있는 많은 불자들이 강좌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02)2260-8618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