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연구소, 호국불교 및 항일운동 논문·자료집 등 발간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지난해 실시한 호국불교연구에 대한 결과물을 잇달아 내놓았다.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일감)는 “2017년도 호국불교연구사업 결과물인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6>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1> <한국 호국불교 자료집6>, 호국불교사찰 자료집 <범어사>를 발간했다”고 1월 25일 밝혔다.

2011년부터 호국불교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불교사회연구소는 2017년부터 3.1운동 100년이 되는 2019년까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호국불교 자료 수집을 진행해왔다. 이에 대한 첫 결과물이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6>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1>이다.

<한국 호국불교 재조명6>은 지난해 6월과 11월 개최한 학술세미나 발표문을 수정 보완한 총 7편의 논문이 실렸다.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 자료집1>에는 신문기사 등을 담은 것으로 불교계 신문인 ‘대한불교’ ‘불교신문’ ‘동대신문’ ‘불교회보’ ‘현대불교’ ‘법보신문’ ‘제주불교’가, 일반신문으로 ‘독립신문(상해)’ ‘매일신보’ ‘동아일로’ ‘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경제신문’ ‘연합뉴스’ 등에 수록된 불교계 3.1운동과 항일운동 관련 기사를 수록했다. 수록된 기사에서 항일운동관련 정황과 정보, 증언, 연구동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호국불교 자료집6>에는 마곡사 등 13개 사찰이 소유한 40종의 완문(完文), 절목(節目), 등장(等狀), 서목(書目), 등록(謄錄), 기문(記文) 등의 고문서와 현판류를 담았다.

호국불교사찰 자료집 <범어사>는 그간 전근대 중심이었던 자료집들보다 근대 부분 서술을 보강했다. 특히 전근대시기 영남 대표적 승영사찰이었다는 면모와 함께 근대 이후에도 영남지역 국채보상운동, 3.1운동 및 임제종 운동 등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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