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이갑수 작가의 장편소설 ‘꺼지기 쉬운 빛’

 

청도 운문사(주지 진광)는 12월 15일 올해 2회째를 맞은 법계문학상 시상식을 경내 선열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대상작은 이갑수 작가의 장편소설 ‘꺼지기 쉬운 빛’이 선정됐다.

 이갑수 작가는 “법계문학상을 계기로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얻었다. 앞으로 글 쓰는 작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광스님은 “회주 명성스님의 포교 원력을 계승하고, 불교 문학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법계문학상은 불교문학 발전의 새로운 단초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갑수 작가의 장편소설 ‘꺼지기 쉬운 빛’은 한 고향에서 아이가 성장과정에서 세 남녀의 사랑과 아빠와 엄마의 삶과 갈등, 죽음을 통해  우리 본래면목인 불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딸 화자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법계문학상은 명성스님이 불교문학을 통한 포교활성화와 우수불교문학작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제정됐으며, 대상 당선자에게는 상금2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고, 내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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