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당 일타 대종사의 18주기 추모다례재가 12월 9일 팔공산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 템플스테이관 육화원에서 봉행됐다.

 부도탑, 조사전 참배 후 종사열반, 헌향 ,헌화 삼배 생전육성 법어와 행장소개 문도대표 인사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재에는 회주 법타 스님, 관장 돈명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은해사 신도회, 총동문회, 선화여고 학생, 교직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스님의 유지를 되새겼다.

 동곡당 일타 대종사는 1929년 친인척 가운데 41명이 출가한 신심 깊은 불자가정에서 태어났다. 1942년, 고경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동산 스님으로부터 비구계를 받은 뒤 해인총림 율주와 조계종 전계대화상을 거쳤으며 지난 1999년 세수 71세, 법랍 58세로 원적에 들었다.

 청정한 수행가풍 진작을 위해 평생 계행을 실천한 스님은 선 ‧ 교 ‧ 율을 두루 갖춘 수행자로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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