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불교연합회, 소외계층에 자비 김장 나눠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함께 김장을 담그며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전주지역 불자들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위해 직접 김장을 담가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주지역 사찰과 불교단체로 구성된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진성)는 12월 13일 전북생명평화센터에서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여한 사부대중은 1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주시 금암동 지역의 홀몸어르신 30명과 장애인 복지시설인 금산백련마을, 서원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소인 생명평화밥상,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김장김치 나눔행사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총무국장 송운 스님,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 보문사 원감 혜원 스님, 연분암 지선 법사, 곽인순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안준아 룸비니산악회장, 전북불교대학,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전주불교청년회 등 스님과 재가불자 50여 명이 동참했다.

진성 스님은 “전주지역 사찰과 불자들이 추운겨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자비의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김찬우 금산백련마을 원장은 “올해 김장김치가 부족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전주불교연합회에서 자비행을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전주불교연합회는 종단, 계파, 승속을 초월해 지역불교 중흥과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전주지역 사암과 재가불자 연합단체다.

전주불교연합회는 1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전주시 금암동 지역의 홀몸어르신 30명과 장애인 복지시설인 금산백련마을, 서원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소인 생명평화밥상,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