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위 6일 확정… 총 20명 규모

조계종 내년도 종단 장학승으로 20명이 선정됐다.

조계종 장학위원회(위원장 보광)는 “12월 6일 ‘제4기 장학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해 ‘불기2562(2018)년도 종단 장학승 선발’을 확정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해외 4명, 국내 11명, 사찰승가대학원 5명으로 총 20명이다. 신규 장학승에게는 해외 연간 5,200만원, 국내 연간 5,850만원, 사찰승가대학원 연간 1,000만원으로 연간 총 1억 2,050만원이 지원된다.
선발된 종단 장학승에게는 해당 과정 수료시(3년 이내)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각 학교의 등록금과 연구비, 생활비 등을 감안하여 매 학기별 지급한다.

2018년도 장학승 선발에는 해외 6명, 국내 31명, 사찰승가대학원 10명 등 총 4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장학위는 종단이 정한 전공 분야, 수학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성적, 종단기여 가능성, 추천서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장학승을 선발했다.

조계종 교육원은 “2018년도 선발의 특징은 국·내외 장학승은 석·박사과정에 차등을 두지 않고 학업에 대한 열의와 전문연구자로서의 연구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면서 “사찰승가대학원의 경우 승가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심화과정인 연구과정생을 선발해 연구와 수행 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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