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권경업 이사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권경업 신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예방을 받았다.

설정 스님은 12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권 이사장의 예방을 받고, 국립공원 전통사찰에 대한 문화재관람료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설정 스님은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현대인들의 마음이 삭막하고 거칠어졌다”며 “정서적으로 메마른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문화재관람료 징수와 관련해 합리적 방안 모색을 주문하며 “2007년 정부가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문화재를 잘 보존해 국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이사장은 “종단과 잘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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