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1년간 여정 마무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부설 나무숲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무지개선율이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시각, 이하 환경연대)는 11월 18일 광주 수자타에서 ‘2017정기총회 및 회원한마당’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불교환경 포교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환경연대는 올해 호남지역에서 가장 왕성한 어린이·청소년 활동을 펼쳐 임수연 사무처장이 환경부 장관상과 광주시청소년자원봉사대회 광주시 교육감상 단체상 수상 등을 이뤄냈다.

이날 정기총회는 시각 스님, 법일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보응 스님(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장휘국 교육감 등을 비롯해 후원자, 자원봉사자, 어린이·청소년 회원 등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1부 정기총회, 2부 회원한마당 등이 열려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상임대표 시각 스님은 청소년 모임인 해피트리 단장인 선경화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는 풍물패 간다르바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불교의례, 정기총회 및 안건 결의, 격려사, 축사, 시상식이 이어졌다. 2부에는 저녁만찬과 함께 회원 장기자랑, 임원 스님 합창공연, 운영위원 공연 등 회원들이 만든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시각 스님은 ‘다시, 새로운 희망을 그려갑니다’라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서 환경을 보존하고, 뭇 생명을 살리고자 노력한다. 우리 이웃과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관세음보살님처럼 보살피고 보듬어 안는 일을 멋지고 당당해 해나가는 환경보살”이라며 “향후 불교환경연대의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고 원력의 꽃을 피워내는 시간으로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활동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임수연 사무처장

환경연대는 내년의 주요사업으로 △나무숲센터 건립불사 △신입회원 만남의 날 △불교환경연대 연구모임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 △창립 10주년 기념 맑고향기로운 노래이야기 등을 진행하며, 회원사업으로 청소년자원활동가 모임인 해피트리 정기모임, 대학생모임, 거사회모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