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벌판과 다름없던 군산 나운동에 전법과 기도수행 도량으로 창건한 관음사가 창건 40주년을 맞았다.

군산 관음사(주지 도천)는 10월 28일 창건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창건주 재곤 스님의 창건이념인 전법과 나눔, 기도수행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법회에는 창건주 재곤 스님과 선운사 한주 법현 스님, 광주 지장암 서경 스님, 고창노인복지관장 대원 스님, 선운사 기획실장 대선 스님, 흥천사 회주 지환 스님,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 2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에서 도천 스님은 “40년 전 미래를 내다보시고 전법도량을 창건한 재곤 스님의 큰 뜻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재곤 스님은 법어를 통해 “허허벌판과 다름없는 이곳에 관음사를 창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회고하고 “관음사가 군산 제일의 기도수행 도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마음을 합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음사 창건 40주년을 맞아 육법공양을 올리는 불자들
관음사 주지 도천스님과 관음사 신도회는 창건주 재곤스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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