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10월 13~17일 라오스서 직무연수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간 라오스에서 2017 중앙신도회 실무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중앙신도회는 2015년 중국 청도에서 신도회 최초 해외임원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캄보디아에서 해외봉사 및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포교사단을 비롯해 교구신도회, 신도단체 실무자 약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불교문화탐방과 함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싸일론 유치원을 방문했다.

첫째날 진행된 입재식, 이후 노휴 스님의 종단 신행혁신을 통한 신도조직의 나아갈 방향 강좌가 진행됐다.

도착한 첫째 날에는 입재식과 함께 포교국장 노휴 스님의 ‘종단 종책 공유 및 신행혁신을 통한 신도조직의 나아갈 방향’ 특강이 이어졌으며, 다음날 새벽 루앙프라방 거리에서 탁발 행렬을 친견하고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루앙프라방 거리에서 진행된 탁발행렬 친견 및 참여

또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왓시엥통 사원 및 황금불상 프라방 등 불교문화를 탐방했다.

셋째 날에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하여 불교와 힌두교의 가르침을 형상화 한 불상공원 ‘부다파크’와 ‘왓시사켓 사원’ 등을 방문하고 신도조직 실무자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저녁만찬이 이어졌다.

비엔티안 싸일론 유치원에서 선물주머니를 전달하는 신도회 관계자

마지막 날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비엔티안 싸일론 유치원을 방문하여 텔레비전, 선풍기 등을 기증하고 직접 포장한 선물 주머니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시간을 함께 했다.

중앙신도회 측은 “그동안 행복바라미 캠페인에 큰 역할을 해온 포교사단과 교구신도회, 신도단체 실무자들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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