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ㆍ공불련 등 신행단체 수장 재임 유력

조계종 포교사단과 공무원불자연합회 등 신행ㆍ포교단체의 수장 선출이 연이어 진행된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10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우리함께빌딩 5층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10대 단장을 선출한다. 윤기중 현 포교사단장(64ㆍ대혜)이 단독 입후보한 상태로 10월 12일 열린 포교사단 선관위 4차회의 심사에서 후보자격이 이상없음이 공지됐다. 포교사단장에 단독 입후보한 윤기중 단장은 2006년 포교사 품수를 받고 군포교팀장, 서울지역부단장, 수석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10여년 간 포교 현장에서 헌신해왔다.

특히 포교사단장 임기 내 포교사 위상 강화 및 역할 확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에 역주해왔다.

포교사단장 재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현재 포교사단이 불자수 감소와 포교사 지원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 청취 및 대안마련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교사단장은 포교사 운영위원회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단장 선출을 의결한다. 선출된 단장은 당연직 총재인 포교원장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불자연합회도 10월 28일 오후 4시 김천 직지사에서 창립 17주년 입재법회와 함께 제11대 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제11대 회장에는 김상규 현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이 단독 출마, 선출이 유력시 된다. 김상규 회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기획예산처 과학환경예산과장과 기금총괄과장, 대통령 정책실 정책기획관실ㆍ지역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2월에는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공불련 회장은 임기 동안 조계사에서 매달 셋째주 금요일 월례 정기법회를 여는가 하면, 최근 종정 진제스님을 모시고 공무원불자 참선법회를 여는 등 공무원불자들의 수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법회를 열어왔다. 특히 법회와 함께 문화 체험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확산에도 힘쓰고 있는 상황으로 총회서 재임을 통해 정책 연속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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