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설법보전서… 20일 제113회 재가불자 하안거 결제도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국태민안 기원 대범종<사진>’을 새롭게 주조, 봉안해 8월 21일 설법보전에서 타종대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제공=천태종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총본산 구인사는 ‘국태민안 기원 대범종’을 새롭게 주조, 봉안해 8월 21일 설법보전에서 타종대법회를 봉행했다.

‘국태민안 기원 대범종’은 높이 2.4m, 폭 1.2m 규모로 동 1200관을 들여 제작됐다. 주조는 원광식 성종사 대표(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이 맡았다.

이날 참석한 도용 종정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종단 대덕 스님 등 800여 사부대중은 대범종의 울림으로 일체중생의 이고득락(離苦得樂)을 발원했다.

도용 스님은 “정성모아 이룩한 범종불사의 공덕을 온 법계에 두루 회향하니, 누리에 퍼지는 청정한 타종소리 우순풍조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았구나. 불국정토 성불을 향한 대중의 발원 지극하니 연꽃 당좌에서 울리는 종성 일음이요, 원음이라. 듣는 이들 모두가 번뇌에서 벗어나며 동참 불자들 불보살님 가피 함께해 깨달음의 길에 들어 해탈의 길을 나아가라”고 법문했다.

한편 천태종은 앞서 20일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113회 정유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이날 천태종은 두루마기 형태로 제작된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권자본을 부처님 전에 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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