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연꽃모양 새겨진 4개 기둥

기원전 1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 유적지서 발견된 半연꽃모양이 새겨진 4개 기둥. 사진출처=더힌두

기원전 1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교 유적지가 인도 팔나두지역의 마두구라 마을에서 발견됐다.

CCVA(비자야와·암라바티 문화센터)가 ‘후대를 위한 문화유적 보존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바닥과 상단 부분이 절반의 연꽃 모양으로 조각된 4개의 기둥이 발견됐다고 인도 소식통 ‘더힌두’는 7월 13일 밝혔다.

불교 고고학자이자 CCVA의 CEO인 레디 박사는 “기둥이 불교 아라미스의 신도실이었던 파빌리온을 지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반(半)연꽃 메달과 기둥 중 하나에 새겨진 작은 브하르미 비문의 예술 스타일을 바탕으로 기원전 1세기 불교 유적지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를 통해 마두구라 마을이 사타바하나 왕권시대에는 불교부지였으며 동(東)챨루키안 왕권시대에는 자이나교의 신전역할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