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를 맞아 불교 주요 학회 발행 학술지들이 잇달아 발간되고 있다.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은 <대각사상> 27집을 발간했다. 특집 논문으로는 백용성 사상의 재인식을 주제로 △<백용성 대종사 총서> 발간 경위와 성격(이재수) △<백용성 대종사 총서> 수록 자료 조사기(한상길) △백용성 대종사의 화엄과 선(영석 스님) △백용성의 <금강경> 이해와 공관(김호귀) △백용성 만일염불회의 전개와 성격(김광식) △백용성의 참선 대중화운동과 부인선원(조승미) 등의 논문들이 수록됐다. 또한 기고 논문으로는 탄호 스님의 ‘무아 상륜의 생애와 수행’이 소개됐다.

한국정토학회(회장 정인)는 <정토학 연구>27집을 최근 내놨다. 특집 논문으로는 승보신앙의 재조명을 주제로 △삼보와 승보신앙의 소고(정인 스님) △정토신행에 드러난 조사신앙(법상 스님) △선종에서 조사신앙의 유형과 특징(김호귀) △조선시대 삼화상의 위상과 추념(황인규)이 발표됐다.

기고 논문으로는 △염불선과 선정계위-청화 스님의 염불선 위차 사상과 관련한 비판적 검토(조준호) △미륵 명화와 미래불로서의 사상적 기반(박민현) △영산재 문화콘텐츠화의 전개 양상과 과제(손인애) △조선후기 불교 장엄과 의례에 수용된 정토사상(보운 스님) 등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