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과학원, 22~23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서 하계 수련회

조계종 한마음선원 부설 한마음과학원은 7월 22일~23일 1박 2일간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현대 과학 기술 분야를 한마음의 원리로 연구한 성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한마음선원 부설 한마음과학원(원장 혜수)은 7월 22일~23일 1박 2일간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에서 하계 수련회를 개최했다.

물질계와 정신계는 하나 강조
의학, 사회 과학 등 분야별 발표
“한마음의 원리, 인류행복 증진”

이날 수련회에서 한마음과학원은 현대 과학 문명 분야를 한마음의 원리로 설명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한마음의 원리는 정신계와 물질계가 둘 아닌 하나로 돌아가는 진리를 말한다. 현대 과학 문명이 고도화 되고 색계(色界)의 기본은 물질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신계의 원리와 작용을 먼저 알아야 생명을 위한 완전한 과학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마음과학원은 발표 외 정진 시간 및 연구 활성화 방안과 학술 대회 준비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발제로는 △한마음법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 △오공의 철학적 조명과 현대적 실천 방안 △한마음 관점에서 바라본 생명현상 △인체 내 공생 미생물 그 실체와 작용 △한마음교육의 인간관과 목적 △플라톤의 교육관에 비춰본 한마음 교육의 원리 등이 발표됐다. 또한 정진 시간 및 활성화 방안과 학술 대회 준비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공 사상에 대해 한마음과학원 오공팀은 “기신론의 체상용 철학이 마음의 본질, 속성, 작용에 대한 정의를 체계적으로 조명했다면 오공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마음의 존재 원리를 공동체 관점에서 실천적으로 구체화하고 조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마음의 활동은 보살의 삶이다. 보살이 중생들과 함께 살면서 중생 구제를 위해 원을 세우고 바라밀행과 더불어 다양한 방편을 구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한마음 실현이다. 오공에서 한마음의 작용은 공용, 공생, 공식”이라고 말했다.

한마음과학원 식물팀은 “선법가와 대행 스님 법문이 식물의 발아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식물도 불성이 있고 마음으로 통신 된다는 대행 선사의 법문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 했다.

한마음과학원 식물팀은 “클래식 음악이나 긍정적인 언어가 식물의 성장 촉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관련해 선법가와 대행 스님 법문이 식물의 발아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식물도 불성이 있고 마음으로 통신 된다는 대행 선사의 법문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보고 했다.

의학팀은 “모든 학문 분야의 해답이 대행 선사의 법문 ‘허공을 걷는 길’에 들어 있다. 해답은 알지만 문제의 원인은 우리의 실천에 기인한다”며 “법문을 기초로 심성의학의 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과 관련한 대행 선사의 법문은 의학 분야 차세대 연구자들에게 질병 치료의 바른 길을 제시하며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음교육법문교재 개발팀은 “한마음의 원리가 일반사회 교육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교육학을 개발하는 것이 본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며 “이 목표를 위해 1차적으로 대행선사의 법어집 <허공을 걷는길>에서 교육에 관련된 내용을 발췌하고 정리중이다. 아울러 관련되는 일반 교육이론이나 사상들을 또한 정리하고자 한다”고 보고 했다.

 

한마음과학원장 혜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행 선사께서는 과학원이라는 우주 마당에 각 분야 전문가이자 정신계 차원의 높은 능력자들을 이끌고 심어주셨다”며 “과학원 소임자들과 멤버들이 기반을 다지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가 많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이자 한마음과학원장 혜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대행 선사께서는 과학원이라는 우주 마당에 각 분야 전문가이자 정신계 차원의 높은 능력자들을 이끌고 심어주셨다”며 “과학원 소임자들과 멤버들이 기반을 다지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가 많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지원장 혜도 스님은 “보이는 세계 보다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가 더욱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만을 향해 극도로 치닫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음과 물질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인류 행복을 증진 시키는 여러분이 바로 진정한 구도자이자 보살행”이라고 말했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지원장 혜도 스님은 “우주의 근본이자 만생명의 근본인 마음의 세계를, 각 전문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증명해 나가는 여러분과 함께 수련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보이는 세계 보다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가 더욱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만을 향해 극도로 치닫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음과 물질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인류 행복을 증진 시키는 여러분이 바로 진정한 구도자이자 보살행”이라고 말했다.

한마음과학원은 지난 1996년 12월 대행 선사를 원장으로 설립된 비영리 교육, 연구기관이다.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학, 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질계와 정신계가 둘이 아닌 한마음의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증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수련회에는 한마음과학원장 혜수 스님,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장 혜솔 스님,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 한마음과학원 지도법사 혜찬 스님 등 사부대중 5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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