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수료생들 십시일반 모아

▲ 천태종 삼광사 부산금강불교대학은 2월 26일 삼광사 지관전에서 2016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불교학과 87명과 교법사 48명은 후학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현대불교=하성미 기자]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수료생들이 성금을 모아 후학 양성을 기원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나눔으로 회향했다.
천태종 삼광사 부산금강불교대학(학장 세운)은 2월 26일 삼광사 지관전에서 2016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불교학과 87명과 교법사 48명이 수료했다. 특히 수료생들은 학기 기간 배운 바를 실천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각 300만원씩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부산금강불교대학 학장 세운 스님(삼광사 주지), 수료생 등 500여 명이 동참했다.

학장 세운 스님은 훈사를 통해 “지금까지 불교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배우고 졸업을 했기에 이제부터 실천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며, “남을 위해 봉사하고 부처님 법을 사람들에게 포교하는 금강불교대학 졸업생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금강불교대학에서 배운 진리는 여러분들의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자양분이다”며, “보이는 모든 것을 진리의 실상으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제불보살의 숨결로 느낀다면 반드시 성불에 도달할 주인공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부산금강불교대학은 28회 수료식 동안 불교학과 총 3,179명, 교법사과 1,282명을 배출하고 불교인재 동량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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