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불교 회장단, 18일 조계종 신년하례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는 국군불교총신도회와 국군예비역불자회와 함께 1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날 신년하례는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군종교구 총무국장 지선스님, 남장 김갑영 선임 군승 등 육ㆍ해ㆍ공군 선임 군승들과 국방부 원광사 금강회장 육군 변재선 소장, 군불교총신도회 임원들과 국군예비역불자회 前 국방부장관 김태영 자문위원, 前 공군참모총장 최차규 자문위원, 前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현집 자문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연말 통계청이 발표한 불교 인구 감소는 조사방법이 달라졌다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 불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군법사님들과 군장성 여러분들은 ‘군포교가 한국불교의 희망이다’는 책임의식으로 군불교 활성화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지난해 전군 수계불자 장병은 12만 4000여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신축 법당 무량수전과 종각, 범종 등 외부 불사는 마무리됐고, 법당 안 삼존불 조성과 16개국 및 순국선열 위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부대와 협조하여 오는 3월 31일 낙성법회를 봉행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군불교총신도회 사무총장 김재봉 장군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며, 총무원장 스님이 당부하신 적극적인 포교활동으로 불자배가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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