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근 광주전남포교사단장 취임
“교구본사 중심 지역사찰 유대 강화”
윤중근 광주전남포교사단장
12월 3일 전진대회서 취임
광주전남포교사단(단장 윤중근)은 12월 3일 광주 수자타에서 ‘불기2560년 광주전남포교사전진대회 및 단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행사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 스님, 광주불교연합회장 연광 스님, 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을 비롯해 200여 광주전남지역 포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교의례에 이어 연혁보고, 단기 인수인계, 이취임식, 시상, 격려사, 축사, 법문 등이 진행됐다. 전진대회는 한 해 동안 활동한 포교사들을 격려하는 행사와 더불어 김정연 전임단장의 일신상 사퇴로 인해 새로 선출된 윤중근 신임단장의 취임행사도 함께 열렸다.
윤 단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 △수행과 정진으로 포교에 진력하는 포교사 상을 세우도록 노력(정기연수, 정기법회 참여 독려, 포교활동팀의 전문화 교육실시) △환희와 생동감 넘치는 지역단 운영(포교사 개인의견 수렴, 단장과 팀원들 함께 활동) △지역 중심의 효율적 운영(포교사들의 조직개편과 교구본사 중심으로 지역사찰 유대강화) △나눔행사 활성화(사회약자 돕는 봉사활동 확대, 농어촌지역 봉사활동 실시) △화합하는 지역단 운영(포교사간 대화와 친선모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1년간 우수한 포교활동을 펼친 포교사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 자리서 총재상 조기남 포교사를 비롯해 포교사단장상 오양례, 지역단장상 이창욱·박숙아·손화자·송기진·김종미·양경행·김기정 포교사가 수상했다.
원로의원 암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어려운 국가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추스르는 마음가짐이다. 불자들은 불교적 수행을 하며 세상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자비행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연광 스님은 축사에서 “포교사들은 지역포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찰, 불자들과 함께 늘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