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미륵십선계 수계법회 봉행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실수로 영어의 삶을 살고 있는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이 지난 잘못을 참회하며 불자로서 새롭게 살아갈 것을 서원했다.

 전주교도소 불교반 위원장(위원장 진성스님. 마이산 탑사주지)는 12월 1일 전주교도소 강당에서 미륵십선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전주 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승천스님(정읍 일광사 주지)을 수계법사로 200여명의 수용자들이 동참한 이날 수계법회에서 수용자들은 지난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앞으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연비의식을 진행했다.

 수용자들에게 미륵십선계의 계목을 조목조목 설명한 승천스님은 “수계자들은 미륵십선계를 받고 죄업을 진심으로 참회하고 다시는 과오를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마음수양을 잘 쌓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승천스님, 진성스님외에 익산 대인사 지오스님, 전주 황방사 지호스님,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했다.

 법회후에는 이달의 불자상 시상이 이어졌으며 자매결연 수용들에게 영치금과 떡 과일등 간식이 전해졌다.

 한편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도 같은시간 여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진송스님은 여성 수용자들에게 미륵십선계를 설하고 ‘새롭게 태어나소서’란 주제로 법을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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