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불선원, 10월 14일 봉행… “남방불교 이해 높일 것”

▲ 냐나난다 테로 존자.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스리랑카 불교의 등불로 평가받는 냐나난다 테로 존자가 사상 최초로 방한, 서울 대치동 참불선원서 특별법회를 갖는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1014일 오전 1030냐나난다 존자 특별 초청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자리는 한국 불자들이 남방 상좌부 불교의 본산지 스리랑카의 불교를 이해하고, 새 수행법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냐나난다 존자는 페타데니하 대학서 팔리어를 가르치는 교수였으나, 교수직을 버리고 아란냐 숲속으로 들어가 15년 이상 수행에 전념했다. 이후 1999년 마하매우나워 선원을 설립, 17년간 꾸준히 새 불교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수행자다. 현재 마하매우나워 선원은 스리랑카 내 60개 분원과 해외 30개 분원이 설립될 만큼 성장했다.

참불선원 측은 스리랑카는 삶의 의의와 생활원리, 공덕관념에 근거한 선행을 올바로 실천하는 남방 상좌부 불교의 종주국이라며 이번 법회는 스리랑카 초기불교를 통해 기존에 알지 못했던 남방불교의 새로운 수행방법을 경험하고, 부처님의 깊은 깨달음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은 냐나난다 테로 존자 초청법회는 부처님 당시 고귀한 원형불교의 설법을 들을 수 있는 귀한 법석이 될 것이라며 이날 자리가 한국불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국제적 상호교류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치동 참불선원(1577-3696) 또는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chambul3280)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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