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특위 제4차 회의서 의결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일정과 방식이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원장 직선 선출제 특별위원회(위원장 태관)는 9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소위에서 논의된 여론조사 시행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사항은 10월 첫째주부터 1달간 법계 중덕, 정덕 이상의 1,000명 스님을 무작위 추출해 전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전화조사하는 것이다.

전화조사 항목은 △종회에서 추진하는 총무원장 직선제에 대한 인지 여부 △총무원장 직선제에 대한 찬성 여부 △종헌 개정안에 담길 승랍 10년 이상 법계 중덕ㆍ정덕 이상 비구ㆍ비구니의 유권자 기준에 대한 찬성 여부이다. 유권자 기준에 대한 조사는 직선제 찬성 응답자에 한해 진행하기로 했다.

직선제특위는 이날 이와 함께 11월 1일 열리는 제207차 정기회에 상정할 종헌 개정안을 성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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