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지도자협회 가을강좌

봄강좌 호황 이어 명상 보급
105~1210일 기초반
5개 수행 분과별 심화과정 눈길

▲ 지난봄에 진행된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사진제공=한국명상지도자협회〉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지난 3지혜와 평화의 길,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열고 명상 보급에 나서 호황을 이룬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이번엔 기초반 2기와 심화반 1기를 모집한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105일부터 121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실시한다. 장소는 행불선원()과 금강선원()이며, 마감시 목우선원과 상도선원서 추가 강좌를 개설한다.

특히 지난 봄강좌에 430명이라는 인파가 몰려 실습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번에는 반별로 50명씩 나눠 강의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인터넷강의는 봄강좌가 아닌 새로 시작하는 강좌를 녹화해 제공한다. 반 구성을 위해 접수도 823~26(1)·829~92(2)·95~마감시(3)에 걸쳐 실시한다.

강의는 봄강좌와 마찬가지로 20여 명의 명상지도자들이 직접 지도한다. 위빠사나·명상상담·가피명상·자비명상·참선수행 등 불교계에서 잘 알려진 명상수행의 개괄적인 내용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봄강좌 수강생들의 요청에 따라 심화반을 신설했다. 심화반은 명상상담·참선불교·초기불교전통·통찰치유명상·통합불교 등 5개 분과로 나뉘며, 봄강좌 수강생과 가을강좌 기초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반별로 50~1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3개 분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명상상담은 인경 스님과 안희영 교수가 지도하며, 1010~25일 매주 월·화 각각 목우선원과 한국MBSR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참선불교는 혜거·월호·미산 스님과 김용환·박희승 교수가 지도한다. 923~25일과 1021~23일 행불선원 이천도량서 23일 집중수련을 한다.

초기불교전통은 붓다락키따·혜량 스님과 김재성 교수, 김열권 위빠사나붓다선원장이 맡는다. 101~3일 봉인사 집중수련 과정으로 진행된다.

통찰치유명상은 마가·각산 스님과 오원칠 법사가 지도하며, 11주간 매주 화요일 참불선원서 강의가 열린다.

통합불교분과는 용타·지운·적경·명법·선업 스님이 지도한다. 1015~16일과 1119~20일 자비선명상센터 서울 및 대구지부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인경 스님은 지난 강좌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원이 몰려 명상에 대한 세간의 인기를 실감했다앞으로 명상문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수강료는 기초·심화 각각 35만원이며, 두 강좌 일괄 접수 시 10만원 할인된다. 심화반 역시 분과 추가 시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23일 집중수련 과정은 숙식비가 추가된다. (02)95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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