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 8월 18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상량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선학원(이사장 법진)은 8월 18일 서울 안국동에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상량식을 봉행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과 고문 인환 스님을 비롯해 이사, 감사, 장로원, 범행단 스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큰 불사를 하다보면 여러 가지 어려운 일에 부딪히게 된다”며 불사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총무이사 송운 스님은 기념관 건립 경과를 보고하면서 “선학원 주변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의 궁궐과 한옥마을, 인사동길 등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명소가 산재해 있다”며 “선학원은 그 지정학적 위치와 불교수행과 포교·교육을 근간으로 한국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 불교문화창달의 랜드마크(Landmark)로서의 기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 사부대중은 교무이사 한북 스님이 대표 낭독한 상량문을 함께 읽었으며 상량문을 대들보에 봉안하고 불공의식에 따라 상량했다.

한편 선학원은 2011년 이사회에서 기념관 건립을 논의 후 2013년 전국분원장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하며 기념관 건립에 나선바 있다. 같은 해 문화체육관광부 건립허가를 얻고 2014년 기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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