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을 부처님 처럼’ 만나고 있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성불암 (주지 옥당)이 6월 5일 동남아 스님 초청 유니버설 부다 랜드 창설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유니버설 부다랜드 창설법회는 라오스 아마린(Amarin) 스님을 비롯한 4명의 라오스 주지 스님과 성불암 지도법사 반야씨리(Panya siri)스님, 동남아 다문화가족 및 외국 근로자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아마린 스님 등 초청스님들의 부처님 당시 독경 의식으로 봉행했다.

 반야씨리 스님은 “이제 한국 불교도 앞으로 동남아시아 불교의 교육활동을 넓히고 다문화가족 법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문화 구성 가족 뿐만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는 책임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법회가 마련되어 서로가 대화하는 가족쉼터가 되었으면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유니버설 부다 랜드를 창설하여 앞으로 태국, 미안마, 스리랑카, 베트님,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권 스님들을 매달 초청하여 법회를 열고 불자들의 동남아 성지순례을 통하여 어린이, 청소년, 어려운 지역민 돕기등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청법사 아마린스님은 법문을 통해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탁발, 공양 등 사찰풍습과 스님들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며 “부처님 말씀은 반갑게 명상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맑은 마음으로 받아야 스스로가 맑아진다” 며 “동남아권 불교의 교리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 삼업을 짓지말고, 오계를 잘 지켜 실천하면 일상의 생활이 편해져 소원성취가 된다”고 강조하고 동참한 동남아권 가족, 근로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옥당스님은 “30년 넘게 ‘부처님 가르침과 부처님 계율에 맞게 살아보자’는 원을 세워 살아왔다” 며 “정직하게 살아라는것이 부처님 말씀 중 최고라는 생각으로 다문화 가족 법회의 신행생활과 포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스님들께 공양올리고 있는 성불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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