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18일 지관 스님 열반 4주기 추모다례재

 

▲ 해인총림 해인사는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가산당 지관대종사 열반4주기 추모다례재를 1월 18일 대적광전에서 봉행했다.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향적)는 제32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가산당 지관대종사 열반4주기 추모다례재를 1월 18일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적광전에서 봉행했다.

방장 원각 스님 헌화로 시작된 추모재는 헌향, 헌화, 지관 스님 생전육성법어, 행장소개, 문도대표 세민 스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문도 대표 세민 스님은 인사말에서 “한국불교 중흥과 불법의 꽃을 피우신 은사 스님의 열반4주기 다례재를 고향 해인사에서 모시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가산불교대사림 편찬대불사와 은사님의 사리탑 비 건립불사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다. 저희 문도들은 은사님의 수행정신과 덕화를 이어가기위해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산당 지관대종사는 1932년 5월 경북 영일에서 태어나 1947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 1953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학승으로 꼽히는 지관대종사는 〈치문경훈주해〉 〈가산불교대사림〉 등 수많은 저술과 경력을 남기는 등 선교율(禪敎律)을 두루 갖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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