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가 불자들을 위한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행복바라미 브릿지센터 역할을 할 ‘카페 바라밀’이 그 것이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1월 3일 복합문화공간 ‘카페 바라밀’(행복바라미 브릿지센터)을 개관한다.
전법회관 1층과 지하1층 교육관을 활용한 카페 바라밀은 회의실과 세미나실, 카페 등을 실비만 내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1층 20평 규모의 까페에는 20평 규모로 스터디룸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불교계 단체의 행사소식을 알리는 TV 등이 설치돼있다. 40평 규모의 지하에는 빔프로젝트, 영상 및 음양시설 등이 갖춰진 세미나실이 마련돼있다. 이 공간은 각종 회의 및 전시전 등이 가능하다.
중앙신도회는 조계종 신도들을 비롯한 불자들에게 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를 원칙으로 각종 보시를 활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층 카페의 경우 불교계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불교계 출판사들의 서적도 홍보하는 홍보관 역할도 한다. 또 불교계 NGO 단체 활동을 소개, 회원 가입 등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 TV를 통해 중앙신도회가 진행하고 있는 SNS통신원들의 활동과 전국사찰 및 신도회 활동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그동안 불교계에 불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 부족했다고 판단해 이번 카페를 개관하게 됐다”며 “불교계 소규모 행사 및 전시 스터디룸, 회의실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특히 신행모임의 중심공간으로 누구나 쉽게 찾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