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지금] 세월호 아픔 함께 하는 연등회

불기 2558년 연등회 연등축제가 숙연하고 경건하게 회향했다. 올해 연등회는 축제보다는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많은 국민들이 이에 동참했다. 트위터에 올라 온 네티즌들의 반응을 정리했다.

행진하는 분들의 연등엔 극락왕생, 무사기환 등의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향한 메시지가 대부분이다. 또한 노란 리본을 달고 있다. <트위터@179HUNee>

어머니와 저녁 먹고 나왔는데 연등행사해요. 이번 세월호 사건 추모와 함께 해서 대부분이 흰색 연등과 노란색 연등, 노란리본. <트위터 @akabebeyj>

하얀 연등, 손에는 노란 리본. 순간 울음이 울컥 나왔다. <트위터 @lie_feeling> 

연등회 보세요. 눈물납니다. <트위터 @kumazaki48>  
 
끝없는 추모 인파. 이것이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트위터 @kgy72>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오늘 오후 열린 연등회는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천도의식과 추모재를 중심으로 경건하게 치러졌습니다. <트위터 @Godblf>

연등회. 순간순간 괜히 눈가가 시큰했다. 연등도 사람도 아름다웠다. <트위터 @luxiayue>  

오늘이 연등행렬이었구나. 축제같던 예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아아... <트위터@k_aquinas>
  
연등회. 깃발마다 글귀가 적혀있었다. '어른들이 미안하다', '보고싶다' 무심코 읽다가 너무 아렸다. 연등에는 노란리본이 달려있었고 극락왕생과 무사귀환을 빌며 아픔을 함께 했다. 모두의 마음이 같을 것이다. <트위터@dalcomsweet00>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