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 11명 참석 열띤 토론

(사)완도문화21. 지난8일 완도교육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6.4 지방선거 예비후볼들과 완도교육발전 협약 체결

한반도의 남쪽끝 완도 신흥사가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노론회를 개최해 지역불교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흥사가 설립한 (사)완도문화21․ 장보고 아카데미는 지난 8일 완도 교육지원청에서 6.4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전남지역 불교계 최초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교육 살리기 및 완도교육발전 정책토론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11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개최되었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1부 정책토론회에 이어 2부 ‘완도교육발전’을 위한 협약식에 동참했다.

신흥사 주지 법일스님은 인사말에서 “농어촌교육 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한다”며, “이날 행사가 지역교육 문제를 고민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6.4지방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완도교육발전 협약
‘완도교육발전 협약식’이 완도 교육지원청에서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어촌 교육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전라남도 의회의 지원을 받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예비후보자를 포함해 군민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신흥사에서 운영하는 장보고아카데미는 교육청에 등록된 완도교육희망연대 소속 회원단체로, 1999년부터 ‘장보고 한문학당’을 시작으로, 지난 2007년 비영리 청소년 민간단체를 등록된 지역 청소년 활동지원 단체이다. 대표적 활동으로 매달 1회 정도 자연, 문화, 생태, 역사 등의 테마로 ‘토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완도문화21’은 지역의 청소년 지원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영역을 갖고 완도에서 활동하는 불교단체이다.

 

신흥사는 지난 14일 경내에서 한‧중‧일 3국 평화의 종(장보고 범종) 타종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지난 2009년 평화의 종(장보고 범종) 타종식에 참여한 한국, 중국, 일본 사찰 대표들
올해 7회째를 맞는 평화의 종 타종식은 장보고 대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중‧일 3국 우호촉진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한국의 완도 신흥사, 중국의 산동 적산법화원, 일본의 야마가타 입석사 세 곳 사찰에서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평화의 종은 2008년 일본 입석사에서 장보고 대사의 도움을 받아 중국 당나라 유학(적산 법화원)을 다녀온 일본 엔닌스님의 유덕을 기리는 행사에 시작했다. 당시 입석사에서 1200만에 한중일 3국 인사를 초대해 성대하게 거행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2009년 장보고대사의 고향인 완도 신흥사에서 ‘평화의 종(장보고 범종)’을 만들고 첫 타종을 갖었다.

한편, 평화의 종 타종식 10주년을 맞는 2017년에는 4월 14일 일본 야마가타 입석사에서 3국 사찰 관계 인사들이 모여 타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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