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 스님, 1월 23일 지율 스님 격려 방문
새해 첫 자비나눔 방문으로
내성천 시찰하며 상황 파악
“종단도 땅 한평 사기 동참
교구본사 협의 1천평 마련”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1월 23일 오후 경북 영주 내성천을 방문해 지율 스님에게 격려하고 영주댐 공사로 인해 훼손된 내성천 상류와 중류 지역을 살폈다.
자승 스님은 가장 먼저 내성천 지킴이로 활동 중인 지율 스님이 머무르고 있는 텐트를 찾아 손수 차를 내리며 격려했다. 이날 환담에서는 자승 스님은 지율 스님에게 내성천 변화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지율 스님은 “현재 내성천의 변화는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며 “내성천 보호를 위해 스님들께서 1000평만이라도 땅 한 평 사기운동을 시작해주신다면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종단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자승 스님은 지율 스님에게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으며, 텐트 주변 내성천 주변과 미림마을, 멱실마을, 우래교 등을 걸으며 내성천의 변화 상황을 살폈다.
이날 자비나눔 방문에는 조계종 환경위원장 장명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보화 스님,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활동가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