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 버섯 전골
△재료(4인 기준)
○ 송이버섯 2개, 표고버섯 4장, 느타리버섯 50g, 팽이버섯 50g, 무 100g, 당근 50g, 미나리, 청홍고추 약간씩
○ 유부주머니
   유부 10장, 두부 50g, 청홍고추 1개씩, 다진버섯 4큰술, 당면 50g,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미나리 약간
○ 맛국물 5컵
   물 6컵, 다시마 2조각, 무 100g, 표고버섯 1개, 청양고추 1개, 국간장 1큰술, 소금 1/2큰술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맛국물 재료를 넣고 1시간 정도 불린 후 끓인 후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② 각종 버섯은 잘게 찢거나 저며 썬다.
③ 유부는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윗부분을 잘라낸다.
④ 유부에 들어갈 재료는 잘게 다진 후 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밑간을 한 후 유부에 채운 뒤 데친 마나리로 묶는다.
⑤ 전골냄비에 재료를 돌려 담고 국물을 부어 끓여 낸다.

산수유 연근조림
△재료(4인 기준)
○ 연근 200g, 산수유 30g
○ 다시마국물 2컵, 간장 3큰술, 조청 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만드는 법
① 연근은 껍질을 벗긴 후 0.5cm 정도의 두께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냄비에 다시마국물과 간장, 삶은 연근을 넣고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산수유를 넣어 졸이다가 마지막에 조청을 넣어 윤기를 낸 다음 참기름과 통깨를 넣는다.

간·신장에 좋은 ‘연근 조림’ 

송이버섯은 동의보감에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솔솔나며, 약효 성분은 그 특유의 향에 있다고 한다.
무기질 함량은 다른 버섯에 비교가 안 될 만큼 높아 칼륨은 느타리버섯의 10배, 양송이버섯의 40배, 목이버섯의 3배이며 철분은 다른 버섯에 비해10배 정도 현격한 차이가 난다. 또 항암작용의 효능도 지니고 있다.
버섯중의 버섯인 송이는 그 맛과 향이 으뜸으로 전골요리를 하거나 구이를 해도 좋은데 송이로 요리를 할 경우는 되도록 자체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양념을 과하게 넣거나 국물은 진하게 우리지 않아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송이로 국을 끓여 먹을 때는 물에 채썬 애호박을 넣고 끓으면 송이버섯 찢은 것을 넣고 살짝 끓여 약간의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먹는데, 입안 가득 퍼지는 송이의 향이 오랜 여운을 남기게 한다.
산수유 연근조림은 뿌리 채소가 제철인 가을에 많이 해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간과 신장의 기능 부족으로 인한 어지럼증, 귀울림, 요통, 무릎통증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산수유의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아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산수유는 너무 일찍 넣어 조리하게 되면 연근의 형태가 퍼지게 되므로 중간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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