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소스의 가지 애호박찜

△재료(4인 기준)

○ 애호박 1개, 가지 1개

○ 소 - 표고버섯 3장, 풋고추 2개, 홍고추 1개, 당근 30g,

○ 오곡소스 - 생콩가루, 들깨가루, 찹쌀가루, 서리태가루, 통보리가루 각 2큰술씩, 다시마물 1.5컵, 국간장 1큰술, 된장 1작은술, 고추장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애호박과 가지는 길이 4cm 정도로 잘라 열십자 모양을 내거나, 반으로 썰어 어슷하게 세 번 칼집을 넣어 모양을 만든 후 소금에 살짝 절여 소가 잘 들어가도록 한다.

② 표고버섯, 풋고추, 홍고추, 당근은 채썰어 소금으로 간하여 볶아 준비한다.

③ 절인 애호박과 가지에 소를 채운다.

④ 다시마룰 반컵에 양념을 넣어 잘 개어 둔다.

⑤ 냄비에 애호박과 가지를 넣고 다시마 국물 1컵을 부어 끓인 후 양념을 넣고 3분 정도 뜸을 들인다.

 

▲ 가지, 애호박찜
오이선

△재료(4인 기준)

○ 오이 1개

○ 소 - 노란파프리카 1/4개, 홍피망 1/4개, 표고버섯 2개

○ 단촛물 - 물 3큰술, 매실식초 3큰술, 매실액 3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드는 법

① 오이는 길이대로 절반으로 자른 다음 4cm 정도의 길이로 어슷하게 세 번 칼집을 넣어 소금에 절인다.

② 노란파프리카, 홍피망, 표고버섯은 채썰어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볶아 준비한다.

③ 절인 오이는 살짝 볶아 식힌 후 소를 채운다.

④ 냄비에 단촛물 재료를 넣고 살짝 데워 식힌 후 먹기 직전에 오이에 뿌려 낸다.

 

여름채소는 냉각 효과 있어

식욕을 자극하는 여름철 대표 채소인 오이, 가지, 애호박을 이용하여 새콤달콤한 맛으로 흩어진 기를 모으고, 오곡가루로 영양이 가득한 일품요리를 만들어 본다. 오이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부종이나 위가 약하거나 장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할 때,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볶아서 먹게 되면 더욱 아삭한 식감과 함께 단맛이 증가되게 된다. 여기에 매실을 이용한 식초와 청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게 되면 신맛의 수렴하는 작용으로 인해 기를 모을 수 있게 된다. 가지는 붓기를 빼고 통증을 가라앉히며 혈압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여름 채소로 냉각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여름을 타거나 몸이 화끈거릴 때나 열이 많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애호박은 이뇨작용, 간기능과 위장기능을 강화하여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애호박과 가지에 소를 넣고 익힐 때 애호박과 가지의 익는 정도가 다름으로 애호박을 먼저 넣고 한 번 끓으면 가지를 넣어 주어야 좋다. 그리고 여기에 구수한 된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고 오곡가루를 넣어 깊은 맛을 낸다. 단, 찜으로 조리할 때 다시마국물에 오곡가루를 풀어 두었다가 넣어야 날가루 냄새가 나지 않게 된다. 오곡가루를 모두 준비하기 어려울 때는 여름철에 많이 먹는 미숫가루를 이용해도 좋다. 그리고 오곡은 잘 씻어 프라이팬에 볶은 후 컷터에 갈아서 냉동보관 후 필요할 때 마다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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