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감자옹심이

▲ 감자 옹심이
△재료(4인 기준)

○ 감자 3개, 소금, 들깨가루 7큰술, 청·홍고추, 애호박

○ 맛국물 - 물 5컵, 다시마 10g, 무 50g, 구기자 3g, 대추 2개, 표고버섯 2장, 건고추 1개, 국간장 1큰술, 된장 1큰술

 

△만드는 법

①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강판에 갈아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분리된 물은 가라앉힌 후 윗물을 버리고 앙금녹말은 갈은 감자에 섞어 농도를 맞추어 곱게 채댄다.

② 냄비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1시간가량 담근 뒤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인 후 간을 맞춘다.

③ 맛국물에 간을 하고 끓으면 감자옹심이를 동그랗게 만들어 넣고 한소끔 끓으면 애호박과 청·홍고추를 넣는다.

④ 전체적인 간을 맞추고 청·홍고추를 넣고 불을 끈 후 그릇에 담아낸다.

 

삼색전

▲ 삼색전
△재료(4인 기준)

○ 애호박 1개, 돌나물, 우리밀가루, 맛기름, 소금 약간

○ 당근 1개, 구기자, 우리밀가루, 맛기름, 소금 약간

○ 감자 큰 것 1개, 느타리, 우리밀가루, 맛기름, 소금 약간

○ 맛기름 - 식용유 2컵, 건고추, 생강, 깻잎 약간씩

 

△만드는 법

① 애호박, 당근, 감자는 각각 강판에 갈아 체에 받쳐 물기를 꼭 짠 후 우리밀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춘 후 소금 간을 한 후

각각 돌나물, 구기자, 느타리버섯으로 고명을 하여 맛기름으로 전을 부친다.

② 대나무 그릇에 시원하게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감자는 붓기 빼주는 좋은 식재료

장마철에 접어든 이번 주에는 따끈따끈한 음식으로 무더위와 습기로 인해 축 쳐진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감자는 기를 보충하고 비장과 위기를 다스리는 식품으로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나 변비에 좋으며, 피부진정과 미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장마로 인해 무거워진 우리 몸의 붓기를 빼주는 데 좋은 식재료다. 감자의 씨눈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분을 있기 때문에 요리하기 전에 싹이 난 부위는 도려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비위가 약하여 설사를 잘 하는 사람은 감자를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조심한다.

감자옹심이를 만들 때 갈아놓은 감자의 수분을 가라앉힌 후 앙금으로 반죽하면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여기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국물에 된장과 들깨가루를 넣어 구수한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맛내기의 핵심이다.

쫀득하고 구수한 옹심이에 삼색전을 곁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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