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련ㆍ천태종ㆍ진각종ㆍ한마음선원 매월 지도서 펴내

▲ 불교계에서 발간 중인 어린이 포교 지도서. 왼쪽부터 동련의 ‘연꽃’, 천태종의 ‘법화꽃’, 한마음선원의 ‘마음꽃’, 진각종의 ‘자성 동이’.

 어린이를 위한 불교 포교지로는 사단법인 동련에서 발행하는 〈연꽃〉, 천태종에서 발간하는 〈법화꽃〉, 진각종의 〈자성동이〉, 한마음선원의 어린이저널 〈마음꽃〉 네 가지가 있다.

월간 〈연꽃〉지는 1997년부터 어린이 법회 프로그램으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다양한 주제로 각 주마다 법회를 할 수 있도록 지면을 구성했다.

불교동화와 ‘이달의 찬불가’ ‘틀린그림찾기’ 등의 컨텐츠와 한자공부를 할 수 있는 ‘연꽃서당’ 코너도 마련됐다. 〈연꽃〉을 자비로 발행, 전국 600여 군데 어린이법회에 무료로 발송하고 있다.

천태종은 2002년 명예기자단을 창단하고 어린이 포교지 〈법화꽃〉을 발행하고 있다. 〈법화꽃〉은 매월 60여개 사찰 3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배포돼 어린이 법회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법화꽃〉은 어린이들이 매주 마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불교 공부를 할 수 있게 네 주 분량으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매주 마다 주제를 달리해 ‘법문으로 듣는 부처님 일대기’를 싣고 있으며 불교동화, 우리나라 역사, 역대 고승들의 이야기 등도 삽화와 함께 읽기 쉽게 수록해 놓았다. 또 만화를 통해 불교에 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들을 자세히 풀어준다. 이외에도 천태종 연리회는 불교 교리와 어린이 지도법 등이 들어있는 지도교사들의 포교 지침서 〈연리〉도 〈법화꽃〉지와 함께 매월 발행하고 있다.

진각종은 2001년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포교잡지 〈자성동이〉를 발행하고 전국 70여 개 자성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자성동이〉는 불교 진각종에 대한 역사와 불교교리, 어린이 법회에 해당하는 전국 자성학교 탐방,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리퀴즈, 십자말 풀이, 문화재 이야기, 어린이가 직접 쓴 수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마음선원은 2012년 11월 월간 어린이저널 〈마음꽃〉을 창간했다. 30여 페이지로 구성된 마음꽃은 △귀 기울여 들어보니 큰스님 말씀 △응답하라, 너울샘 △아무나 쓰는 이야기 △ 내 마음의 물뿌리개 △Tea With Chong Go Sunim △생각쟁이들의 마음상자 등 어린이들이 직접 쓰고 그리는 코너를 비롯해 이메일로 고민을 상담하고 답변을 듣는 다양한 컨텐츠들로 구성됐다.

한마음저널측은 “불교 상식을 전하기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마음에 대한 보편성을 알리는데 관심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누구나 신청하면 구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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