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희망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하는 불기 2557년 봉축등이 불을 밝혔다.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는 4월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부처님오신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매년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행하던 점등식으로 20년 만에 광화문 북쪽 광장으로 옮겨 봉행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점등 직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선조의 빛나는 정신으로 모든 생명이 안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밝은 지혜가 없이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우쳐 남과 북이 공존과 상생, 신뢰와 믿음으로 대화하고 교류하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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