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국가 위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영동지역의 사찰들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최고 5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폭우로 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속초 신흥사는 7월 16일 오후 4시 30분 현재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별다른 피해가 없는 상태다. 신흥사는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를 입은 낙산사를 비롯해 교구말사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양양 낙산사는 10일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로 관음전 축대가 붕괴되고 의상대로 가는 산책로 주변 경사에서 토사가 밀려내려오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붕괴위험이 있는 곳에 포장을 덮는 등 예방조치를 취해 추가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다. 양양시내는 일부지역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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