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마음선원에서 22일까지

사진=박재완 기자
한국 비구니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 올랐다.
한마음선원은 5월 19일 오후 7시 안양본원에서 미국을 비롯한 6개국에서 참석한 27명의 불교학자들을 환영하는 환영 리셉션을 개최하고, 한국 비구니의 삶과 수행을 주제로 한 3일 동안의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의 불교전통에서 본 한국 비구니의 수행과 삶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시작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한국 불교계를 대표해 “이번 학술 세미나가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달했다. 콜롬비아 대학 바바라 로쉬 교수는 참가자를 대표해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주지 혜원 스님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한미 불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환영 리셉션 이후에는 한마음선원 학생회에서 준비한 난타, 부채춤, 장구춤, 인도 전통무용, 야외 합창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 불교사에서 여성의 역할과 성취’ 등 총 5개의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가 진행된다.(031)470-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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