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청소년수련관서 첫 총회 개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의 위탁 복지시설 대표들이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전국 30여 곳 시설장들은 3월 30일 서울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장협의회(이하 시설장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설장협의회는 앞서 지난 2월 예비모임을 열고 신임 회장에 성웅 스님(상주 냉림종합사회복지관장), 부회장에 명궁 스님(서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 상덕 스님(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총무에 진호 스님(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등을 선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설장협의회장 성웅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가 복지사업의 실천하는 것은 다른 사회단체보다 순수하고 사명감도 크다”며 “앞으로 재단 산하의 유능한 시설장과 종사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재단 이사장 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사회부장 미산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시설장협의회의 출범은 괄목한 양적 성장세를 보인 불교복지 10년사에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간 시설 현장경험이 불교복지 발전에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장협의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설장협의회는 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첫 정기총회를 열고, 회칙안과 임원진 구성을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장영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장을 부회장으로 추가 선출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