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불교문화연구소는 앞으로 북경시내의 불교문화 자원과 관련한 사원, 인물, 불탑, 벽화, 소조상, 음악, 서법 등에 대한 분야별 연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역사 명인과 북경불교> <동서방 문화교류와 북경불교> 등 북경불교의 특색을 조사할 예정이다.
광화사 주지 이학 스님에 따르면 북경시내에는 1000여곳의 사원이 있으며, 그중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한 건축과 소조상, 회화, 경전, 비각 등 불교미술품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북경 영광사의 부처님 치아사리, 운거사의 역대 석경(石經), 대종사의 영락대종(永樂大鐘) 등은 역사적인 유물이다. 북경불교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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