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남산이 새롭게 단장된다.

경주시는 내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주남산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주시는 11억원을 들여 늠비봉과 비파골 등의 폐탑 및 폐사지 9개소를 발굴 복원하고 7억원은 서남산 아래쪽 삼릉 부근 9천여㎡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2억원을 들여 문화재 순례길을 만들고 안내판을 정비하는 등 문화유적 탐방코스를 가꿀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올 연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학술조사를 바탕으로 남산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홍보책자인 '남산도록'을 출간한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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