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불자회가 11월 3일 시청 강당에서 창립식을 열고 불자회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식에서 70여 회원들은 “보살불교, 기복불교를 탈피한 거사모임으로 발전하겠다”고 발원했다.

불자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최인환 농정과장은 “시청 내 전산망 게시판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불자회의 기반이 튼튼해지면 지역 신행단체와 연계해 ‘지역통합불자기구’를 만들어 볼 요량”이라고 말했다.

사천시청불자회는 회원들의 불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리공부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관내 80여 개 사찰을 돌며 정기법회를 봉행, 지역 사찰과의 유대를 강화한다는 활동 계획을 세웠다. 특히 큰스님을 초청해 알기 쉽고 재미있는 법문을 듣는 시간도 마련할 방침이다.

오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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