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고성 옥천사 주지로 부임해 포교와 전법에 진력하는 마가 스님(자비명상 이사장)이 취임식 대신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가 스님은 10월~12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 7시 경상국립대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옥천사의 찾아가는 마음약방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마음약방 콘서트는 △10월 27일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의 ‘행복 알약 3종 세트’ 법문과 불자가수 김무한 씨의 공연 △11월 24일에는 마가 스님의 ‘자비명상’ 법문과 영화 ‘불효자’ 상영, 붓다라마 최진규 씨의 공연 △12월 29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월 6일 도청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을 통해 세계 대표 메타버스 선도 지역으로 발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의 3대 방향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돈 되는 메타버스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는 사람이 몰리는 메타버스 △새로운 영토를 창출하는 디지털로 통합하는 메타버스로 설정됐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인문과 디지털이 융합된 경북형 메타버스 특화사업으로 △한류 메타버스 거점 조성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철
“만일 한정된 날짜에 공을 이루려면 마치 천 길 우물에 빠졌을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녁부터 아침까지, 밤이나 낮이나 천 생각 만 생각이 오로지 다만 한낱 우물에서 나오려는 마음뿐이고 끝끝내 결코 다른 생각이 없는 것과 같이하여라. 진실로 이렇게 공부하기를 3일 혹은 5일 혹은 7일 하고도 깨치지 못한다면 서봉은 오늘 큰 망어를 범했으므로 영원히 혀를 뽑아 밭을 가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고봉원묘 선사〉고봉원묘 선사의 말은 간화선 수행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어떤지를 알려주는 동시에 간화선이 얼마나 신속하게 핵심을 파고드는 수
천태종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의 중흥을 이끌었던 대충대종사의 29주기 추모 열반대재가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엄수됐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9월 28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제29주기 열반다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직무대행 덕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들,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동참했다.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충대종사님의 덕화와 자애는
창녕 약수사(회주 지암)는 9월 25일 오전 10시30분 미륵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현섭당 지암 대종사(법상종 종정)는 법어를 통해 “마음속에 있는 잡초를 뿌리채 뽑아 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성불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며 “사바세계를 비춰주시는 미륵부처님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언제 어느때나 항상 나를 가꾸고 성찰하는 자세를 잃지 말라”고 말했다.이어 신도회장인 배재원 천수산업개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미륵부처님 점안식을 보면서 과연 나란 존재는 무엇을 행했는지 되돌아보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
저자의 말대로 불교라는 것은 어려운 범어나 한자로 새겨진 경전에만 깃들어 있지 않다. 삶 자체가 질문이자 화두인 것이다. 흔히 영화는 삶의 축소판이라고들 한다. 그러니 어느 영화인들 화두로 삼는 주제 하나 없는 영화가 어디 있으랴. 저자인 이안은 서울대서 미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상문화이론과 영화학을 전공했다. 영화평론가, 대학에서 영화에 대해 가르치는 강사, 프로듀서, 프로그래머, 영화제 운영위원장…. 그를 수식할 수 있는 직업은 한 마디로 끝나지 않는다. 그만큼 삶에 대한 질문과 고민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20여 회 불교 성지순례 이끈 대연 스님인도 네팔 지역 성지순례 가이드북 펴내현지 자료 토대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부처님을 바로 알기 위한 첫걸음은 곧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일이다. 부처님의 탄생에서 열반까지 불교성지순례를 위한 길라잡이 〈붓다의 향훈(香薰)을 따라서〉가 출간됐다. 1998년 첫 인도·네팔 불교성지순례 후 20여 회 이상 순례를 이끈 저자 대연스님은 성지순례 전문가로 통한다. 대연 스님은 책 머리에서 “불교 성지를 순례하는 일은 부처님의 생애를 이해하고 경전 배경을 알고 체험하는 일이며, 경전의 뜻을 더욱더
“가을 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생명살림의 20년 노고를 치하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9월 6일 오후 7시30분 조계종 총무원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불교환경연대 21주년 기념 후원음악회의 일환으로 불교환경연대 홍보대사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씨를 초청해 그린콘서트를 마련했다.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해 본부지부 대표, 불교환경연대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기념식 후 열린 이날 메인 무대에서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한국인 최초 역사상 빌
출가, 가족 및 세속과 이별 고하는 것전국 사찰에 스님이 줄고 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영향이 크다. 조계종서 밝힌 사미·사미니 수계자 현황에 따르면 1999년 532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출가자가 줄어들었다. 2010년 287명, 2015년 204명을 기록한 뒤 2016년부터 100명대로 떨어졌다. 2016년 157명, 2017년 151명. 이후 2020년 수계자는 131명으로 집계됐다. 1999년보다 75.3% 감소한 수치다. 전국에는 1만3000여명의 스님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사찰에서 행자 교육을 받는 동안 중도
대한불교관음종이 8월 22일 충남 부여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을 구매하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회원종단 대표자 및 단체에 추석선물로 전달하기로 했다.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등 10곳을 선포한 바 있다.관음종은 매년 추석을 즈음하여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고양하기 위한 선물을 전달해왔다.관음종은 “이번 추석에는 집중호우로 크게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당초의 계획을 변경하여 추석선물의 종류를 변경하게 되었다”며 “총무원장에 새롭게
천태종 비구·비구니 스님 98명이 각각 2(비구 종사, 비구니 명사)·3(비구 중대사)·4(비구 대사, 비구니 진법니)·5(비구 대덕, 비구니 혜정니)·6(비구 정법승, 비구니 정정니)급 법계를 품수했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8월 19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가사 점안의식과 권공축원 후 도용 종정예하는 비구 42명, 비구니 56명 등 총 98명에게 법계증과 함께 가사를 수여했다. 또 2019년 3급 중대사 법계를 품수한 비구 스님 등 10명에게는 가사를
높이 4.5m, 넓이 1.8m, 폭 1.3m 규모의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경남 통영 앞바다를 마주한 발암산 중턱의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에 위용을 드러냈다.에 따르면 중생이 온갖 고뇌에 시달릴 때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명호하면 그 소리를 듣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전국사찰의 해수관음 성지에는 “관세음보살”을 끊임없이 염호하는 기도객들로 넘쳐난다. 해수관음상이 바닷가에 많이 세워진 까닭은 예로부터 관음보살이 인도 남동쪽 해안에 있는 ‘포탈라카’산 굴속에 산다고 믿어져 왔기 때문이라 전해진다. 그래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