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의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의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가 총본산 구인사에서 엄수됐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은 10월 17일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 대종사 열반 30주기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이날 법회는 도용 대종사와 종단 스님, 내빈의 헌향·헌화로 시작됐다. 헌향·헌화가 끝난 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청도 운문사승가대학 교수스님들이 승가교육 발전에 정성을 보탰다.운문사 율주 일진 스님과 운문사승가대학장 영덕 스님을 비롯한 교수스님들은 10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교육원장 집무실에서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 스님을 만나 승가교육진흥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운문사 율주 일진 스님은 “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셨던 운문사 회주 스님의 뜻을 이어 승가교육 발전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승가교육 발전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줘 고맙다”며 “교육을 통해 종단의 근간이 바로 설 수 있
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회당대종사 열반 60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하고 종조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을 되새겼다.추념불사에는 경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기로스승 혜정 정사, 수성 정사, 인의회 의원 덕일 정사, 통리원장 도진 정사,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위덕대 총장 회성 정사를 비롯한 종립학교장, 서울교구 스승과 유가족,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를 비롯한 신교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세월은 거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해인사교구 직선직에 입후보한 일광 스님이 10월 16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쟁후보인 향록 스님의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에 따르면 일광 스님은 이날 사퇴서를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접수했다. 앞서 중앙선관위가 일광 스님의 자격심사를 유보한지 나흘 만이다. 당시 해인사 교구선관위는 일광 스님에 대해 “미등록사설사암 실질적 사찰운영권자로 판단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중앙선관위에 보고서를 제출했다.중앙선관위는 자격심사 회의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등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전통등 강습회를 실시했다.연등회보존위는 10월 14~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4회 전통등 정기강습회’를 개최했다.사찰과 단체의 전통등 제작 기술을 익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습회에서 30명의 동참자들은 행렬등 제작 실습과 함께 등 운영 및 관리 노하우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2차 강습은 10월 21~23일 3일에 걸쳐 장엄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2차 강습은 1창 행렬등 강습 이수자 및 예년 강습 참가일 경우 참여 가능하다. 사찰 및 단체 단위로 신청 가능
사격을 크게 일신한 공찰 주지의 중창주 권리를 인정하는 법안 논의가 시작됐다. 주지스님들이 보다 굳은 원력으로 공찰을 운영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사설사암의 양성화를 막기 위해서다.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및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만당)는 10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찰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안건으로 상정된 사찰법 개정안은 중창주의 권리를 규정한 제23조에 ‘쇠락하고 피폐한 공찰의 사격 및 역할을 현저히 격상시킨 경우’라는 호를 신설했다. 중창주는 입적할 때까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영담)이 개산 1300주년을 맞아 쌍계사의 역사와 현재의 의미를 짚어보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이어간다.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2년인 723년 개산하고 문성왕 2년인 840년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그동안 개산에 대해 723년, 724년 등 설이 나뉘었으나 723년으로 확정하며 여는 첫 개산대축전로 의미가 크다. 10월 17~23일 경내 화엄전에서는 ‘대방광불화엄경 고산 화상 약찬가 독송 기도’가 펼쳐진다. 화엄경 약찬가는 2021년 입적한 고산 대강백이 화엄경 80권을 노래 형식으로
조계종 총무원 신임 사업부장에 각운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사업부장에 각운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에 허허 스님을 임명했다.진우 스님은 각운 스님에게 “이전에 사업부장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사업부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허허 스님에게는 “불교문화재를 발굴하고 다방면으로 연구·보존·활용해 불교문화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두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한국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가 1229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10월 15일(음 9.1) 역대조사 스님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그 뜻을 기리는 를 시작으로 10월 17일은 판전에 소장된 주요 문화재인 화엄경판 인경본을 정대(頂戴)하고 봉은사 도량과 법계도를 요잡하는 를, 10월 22~23일(음 9. 9) 양일간 불교 전통방식으로 진행하는 을 봉행한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전통문화축제는 ‘체험, 전시, 공연’ 으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해인사교구 일광 스님의 자격심사가 유보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는 10월 12일 실시한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자 자격심사 회의에서 단독 후보인 직할교구 본오 스님, 봉선사 법륜 스님, 직능대표 행정분야 탄공 스님과 복수로 등록한 해인사 후보 가운데 향록 스님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앞서 직할교구에 입후보한 남전 스님은 사퇴했다.반면 해인사 선원수좌인 일광 스님의 자격심사는 유보됐다. 2019년 동안거와 2020년 하안거·동안거 대중결계록에 미등록사설사암에
“옛날에는 의발이요 이제는 심인법이라, 심인의 법을 세워야 이 법을 받을 수 있으니, 사지사력 힘을 다해 이 종사를 수호하라, 남북통일 사해동포 이 법을 널리 부촉하니, 승속동행 화합으로 심인종풍을 이어가라,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삶과 깨달음을 노래한 창작 국악교성곡 ‘회당’이 20여 년만 에 서울 국립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라 진언행자와 일반대중들에게 환희심을 불러 일으켰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10월 11일 국립국장 해오름에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교성곡 회당-불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유인촌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찰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10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조계종을 예방한 유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먼저 취임 축하인사를 건넨 진우 스님은 “장관께서 누구보다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넓으신 것으로 안다”며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경제와 더불어 문화적인 강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15년 전 장관 재임 시절을 언급한 유 장관은 “당시 총무원장이셨던 지관 스님께서 절 굉장히 예뻐하셨다.
조계종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소속사찰 분담금을 2020년 수준으로 회복할 예정이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0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열고, 불기2568(2024)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보고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계종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사찰 재정이 악화되며 분담금을 10% 감면한바 있다. 이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안정세를 되찾으며 내년부터 분담금을 정상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283억2400만원이었
서울 수국사 신임 주지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봉선사) 보관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보관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하고, 가람수호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진우 스님은 “수국사는 직할사찰 중 수사찰에 해당할 정도로 깊은 역사와 높은 위상을 갖는다”며 “전임 주지인 총무부장스님(호산 스님)이 불사를 잘하셨다. 전 주지스님 뜻을 잘 받들어 도량을 가꿔달라”고 주문했다.보관 스님은 “전 주지스님께서 소임을 잘 보셔서 부담이 크다. 총무원장스님과 전 주지스님께 누
조계종 직할사찰인 서울 삼성암과 봉국사 주지에 세민 스님과 현근 스님이 각각 재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두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큰스님들께 임명장을 드리는 게 송구스럽다”며 “일선에서 가람을 수호하시고 포교에 큰힘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이에 봉국사 주지 현근 스님은 종단차원에서 추진 중인 상월결사의 대학생 포교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절마다 불사도 불사지만 포교가 가장 시급한 문제다. 직할사암 주지들이 발벗고 나서 힘을 보탰으면 한다
서산 부석사(주지 원우)가 10월 21일 오후 7시에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9회 서산 부석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매년 가을이면 펼쳐지는 서산 부석사 산사음악회는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음악회로 정평이 나 있다. 지역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지역 예술인들에게 열린 무대를 제공해 지역 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올해는 한국 최고의 재즈 가수 웅산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이진관, 지역 문화예술인 전통무용 이애리, 민요 강경민, 성악 이완식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예정이다.부석사
대한불교조계종 강릉 현덕사(주지 현종)가 10월 21일 오전 11시 경내 대웅전에서 ‘개산 24주년 및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한다.환경본찰(環境本刹) 강릉 현덕사는 개선(開山) 이후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한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 시대에 맞게 실천하기 위하여 매년 동식물 천도재를 거행하고 있다. 동식물 천도재는 과학물질문명 발달과 정보화 사회에서 고귀한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특히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과 식물들의 생명이 희생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현덕사는 여러가지 이유로 목숨을 잃는 동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도신) 사부대중이 종단 핵심 종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원만 회향을 발원하며 정성을 보탰다.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은 10월 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수덕사에서 2000만원, 말사인 서산 보원사에서 1000만원을 마련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수덕사는 조계종 7대 총림 가운데 하나로, 덕숭문중의 가르침을 잇는 유일한 총림”이라며 “서부 지역 최고의 총림과 본사로써 불교의 주축 역할을 잘 해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에 불학연구소장을 지낸 덕림 스님이 임명됐다. 또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에는 법정 스님이 임명됐다.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10월 1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신임 교육부장에 덕림 스님을, 불학연구소장에 법정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범해 스님은 국장단 등 교역직에 대한 인사도 단행해 연수국장에 선호 스님, 불학연구소 사무국장에 일오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범해 스님은 “역대 교육원장 스님들이 교육체제를 잘 정비해온 만큼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승가교육의 근간이 바로 설 수 있도
지난 10월 2일 원적에 든 태고종 前종정예하 지허 대종사의 법체에서 사리 22과가 수습됐다. 지허 대종사 종단장 장의위원회는 “10월 8일 지허 대종사의 다비식 이후 10월 9일 오후 습골 과정을 거친 결과 총 22과의 사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고종 제20세 종정을 지낸 지허 대종사는 1956년 선암사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전주 관음선원서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경남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과 양산 통도사 극락선원, 통영 미래사 토굴 등서 용맹정진했으며 종파를 초월해 고암·경봉· 전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