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 모금법회를 봉행한 데 이어 서울 백련사도 모금에 동참했다.태고종 백련사(주지 동허)는 8월 9일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백중기도에 동참한 불자들과 함께 수재의연금 모금에 나섰다. 모금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백련사 회주 운경 스님, 주지 동허 스님, 재단법인 태고종 불교전법원 이사장 운암 스님, 태고종 원로의원 설산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힘을 보탰다.이날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백련사는 종단에서 역사적인 인물을 가장 많이 배출한 사찰
새만금을 떠나 잼버리 대회 일정을 이어가는 전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사찰에서 한국 전통 불교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계종이 접근성이 높은 서울지역 사찰 12곳을 안내했다.조계종에 따르면 서울지역 템플스테이 사찰은 △조계사(종로구) △봉은사(강남구) △천축사(도봉구) △금선사(종로구) △길상사(성북구) △관문사(서초구) △경국사(성북구) △화계사(강북구) △국제선센터(양천구) △진관사(은평구) △묘각사(종로구) △수국사(은평구) 총 12곳이다.사찰에 방문한 대원들은 언제든지 인종과 성별, 종교와 관계없이 주요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가 종단 핵심사업과 얼마 전 충청이남 지역에 발생한 수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희사했다.월정사 총무국장 인광 스님과 재무국장 덕엄 스님, 원주 구룡사 주지 해공 스님, 오대산 상원사 주지 해량 스님은 8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이 같은 성금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교구본사가 종단불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며 월정사의 단기출가학교 운영현황을 물었다.이에 인광 스님은 “회당 40명, 연간 80명 정도 인원이 참가하고 있다”며 “지난 20
조계종 제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 본·말사가 종단 역점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기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내장사 주지 대원 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은 8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재)아름다운동행에 기금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먼저 세계잼버리대회에 한국불교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선운사와 내소사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스님은 “잼버리 현장에서 난맥상을 봤지만 템플스테이 사찰들의 역할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상쇄시킨 것 닽다”며 “교구살림도 쉽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국회에서 일하며 신심을 쌓는 국회직원불자회에 포교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진우 스님은 8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천우정 신임 국회직원불자회장과 조기열 전임 회장의 예방을 받고, 종단이 추진하는 명상 프로그램 개발과정을 언급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국회직원불자회 발전으로 불교 위상이 높아졌다고 감사를 표한 진우 스님은 “우리나라에 서양종교가 들어오며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으론 민족 정체성을 이끈 불교정신은 보다 퇴색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불교가 사회와 국가에 이익을 주는 전법·포교를 확대
“삶에서 중요한 과제를 해결했더니 다른 과제가 밀려옵니다. 그런데 저는 앞으로 나아갈 에너지가 없어요. 어쩌면 좋을까요?”“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고 힘이 없어서 좌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지금을, 재충전을 위한 휴식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50명의 대학생불자들과 마주앉았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아닌 ‘스확행(스님이 알려주는 확실한 행복)’을 위해서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8월 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주최한 ‘영 부디스트 캠프’ 마지막 날 펼쳐진 진우 스님의
명상 대중화를 위해 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도심 명상센터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인 조계종 미래본부가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조계종 미래본부는 8월 2일 개최한 명상프로그램개발연구위원회 6차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연구위는 현대사회에서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을 함께 추구하는 서구의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따라 우리나라도 K-웰니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명상을 현대적인 포교방법론으로 대중화하고, 사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조실 ‘화엄종주’ 월운당 해룡 대강백의 49재가 8월 3일 봉선사 큰법당 앞에서 엄수됐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49재에는 봉선사의 가장 큰 어른인 밀운 대종사를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 대종사 등 문중스님들과 생전 월운 대강백과 인연을 맺은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 봉선사 경내를 가득 메웠다.오전 8시부터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영산의례는 종단의 의례를 대표하는 스님들이 도맡았다. 어산어장 동주 스님을 비롯해 어산종장 화암 스님, 법안 스님, 도피안 스님 등이 시련과 대령·관욕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복구에 양양 낙산사 대중이 뜻을 모았다.낙산사 주지 일념 스님을 비롯해 총도감 청현 스님, 각 국장단 스님들은 8월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수해복구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불교신문 사장 삼조 스님도 함께했다.한국문화연수원은 지난달 중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공주지역은 누적 5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현재 연수원은 시설 복구 작업을 진
호국참회 기도도량 서울 도선사가 지난달 충청 이남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도선사(주지 태원)는 8월 1일 경내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전국 집중호우 희생자 합동위령재’를 봉행했다. 위령재에는 주지 태원 스님을 비롯해 도선사 국장단, 각 신행단체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도선사는 ‘계묘년 홍수피해 수해 희생 각 열위열명 영가’ 위패를 마련했다.영단에 헌향과 헌화를 마친 태원 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희생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스님은 “우리 사회는 재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총장 직무대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금강대 부총장 임명을 두고 학교법인과 현 총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는 전략혁신처장 간의 내부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사건의 시작은 지난 7월 26일, 학교법인 금강대 이사장인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이 구인사에서 서문성 금강대 교수에게 부총장 임명장을 수여하며 비롯됐다. 수여식에는 부이사장인 총무원장 덕수 스님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스님은 “금강대 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부총장으로서 문제를 수습하고 정상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 직인이
지난 7월 27일 천태종립 금강대 부총장으로 서문성 통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는 본지 보도에 금강대 측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금강대는 28일 김찬우 총장직무대행 명의의 관련 반박자료를 통해 “금강대는 해당 교수의 부총장 임명 사실이 없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사립학교법과 법인 정관에 명시된 교원인사위원회를 언급한 금강대는 “서문성 교수는 금강대 전임교원이므로 보직(부총장)에 임명되려면 교원인사위원회 심의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총장 임명의 필수적인 절차로 교원인사위원회 심의, 학교장의 제청을 거치도
천태종이 연이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했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은 7월 27일 예천군청 군수실에서 수해민 긴급구호성금 5000만원을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전달했다. 산하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쌀·의류·수건·티슈·담요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후원했다.전달식에는 총무원장 덕수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예천 법흥사 주지 월산 스님, 수원 용광사 주지 경천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사)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천태종립 금강대 부총장에 서문성 통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총장 공석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교 정상화를 위한 종단 결정으로 풀이된다.학교법인 금강대 이사장인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7월 26일 구인사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성 교수에게 금강대 부총장 임명장을 수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도용 스님은 “금강대 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다”며 “부총장으로서 문제를 수습하고 정상화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서문성
국내 7대 종교 대표자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평화기원 메시지를 발표했다.종지협은 7월 27일 발표한 정전 70주년 평화 메시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기원하며’를 통해 “7대 종교 대표들은 남북 당국이 한반도의 긴장 해소와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종지협은 그동안 남북이 △7.4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정상선언 △4.27판문점 선언 등을 통해 화해와 통일을 향한 평화의 길을 닦아왔다고 강
세상이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 한국불교계가 몇 년 새 이어진 출가자 급감이라는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 가운데 최근 조계종은 임시수계를 뜻하는 ‘가(假)수계’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는 7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가수계 제도의 현대적 복원과 모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발제는 △가수계 수용의 모색과 발전방안(조계종 교육아사리 승범 스님) △율장의 수계법에 근거한 가수계 제도의 적절성 논의(동국대 불교학술원 이자랑) △근현대 대만불
서울 도선사(주지 태원)는 7월 25일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진불장 혜성 대종사 열반 5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2018년 원적에 든 혜성 대종사는 생전 청담학원과 혜명복지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사회복지 불사에 앞장섰다. 다례에는 청담문도회 스님들을 비롯해 생전 혜성 대종사와 인연이 깊었던 사부대중이 참석해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다.이날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 스님은 상좌를 대표해 “은사스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나 불법 만나기가 어렵다는데 출가자의 길을 걸은 것은 참 행복한 일이었다’고 말씀하셨다”며 “60년의 출가생활이 늘 순탄하
티베트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달라이 라마는 7월 24일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됐을 때 저는 스무 살도 되지 않았다. 지금은 88세로 지난 수년 동안 세계 각지의 젊은 지도자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의 지역에서 평화를 구축하려는 그들의 결의를 전적으로 지지해왔다”고 강조했다.달라이 라마는 이어 “서로 연결된 의존적인 세상에서 더 이상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경제체제는 다르더라도 세계 한 지역의 평화와 안녕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9월 2~3일 이틀간 서울 금선사에서 한국불교 해외 홍보 인력 양성을 위한 ‘Yes! Dharma 101’ 불교영어교육을 진행한다.‘Yes! Dharma 101’은 틀리기 쉬운 불교 용어를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불교 영어 번역과 관련된 기본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불교 세계화에 함께 할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불교용어 교육과 사찰예절 습의, 싱잉볼 명상, 타종 체험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게임형식의 퀴즈를 통해 앞서 배운 영어를 복습하고, 불교영어와 보다 친숙
우리나라 6대 종교인들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북한 핵 동결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7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70주년 종교인 평화선언’을 개최했다. 평화선언에는 불교에서 조계종 전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을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조계종 전 포교원장 지홍 스님,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이름을 올렸으며,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총 33명의 종교인이 뜻을 모았다. 행사에는 종교인 22명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평화선언문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