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은 10월 5일(화)부터 12월 31일(금)까지 특별전 ‘그림으로 만나보는 조선왕실 기록문화-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도설’을 개최한다.‘고종‧명성황후가례도감의궤’, ‘순종왕세자책례도감의궤’ 등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대산사고에 보관되었던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채색도설을 중심으로 전시하여 그림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전시는 왕세자의 책례와 입학, 국왕과 왕후의 혼례와 장례, 종묘제례 등 조선왕실에서 행하여진 의례를 묘사한 그림을 중심으로 미디어 매체를
제21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강화도 전등사에서 열린다. ‘반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축제 시작일인 10월 2일 오후 7시에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 임정희, 먼데이키즈, 스탠딩에그, 임슬옹, 펀치, 국악소녀 양은별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공연현장에는 출입할 수 없으며 유튜브 채널 전등사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10월 3일 오후 1시에는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2021년 오대산 문화축전 ‘천년의 숲, 희망이 불다’를 개최한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강원도의 청정한 자연과 성산(聖山) 오대산의 치유 문화 속에서 희망을 일깨우는 이번 오대산 문화축전에서는 ‘탑돌이’를 주제로 한 뮤지컬 ‘리파카 무량’ 쇼케이스 공연이 있을 예정이어서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울러 뮤지컬의 연출을 박칼린 감독이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 감독이 2023년 완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리파카 무량’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우리가 시작한 공부가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듯 한 걸음 한 걸음오늘을 걷는 것만으로 내일이 보인다면그 길이 모두의 불국이리라내일이 오늘의 숙제였듯이남아 있는 길은 모두의 길어떻게 걸어야 할까아프고 아픈 오늘과 알 수 없는 내일을우리는 어떻게 걸어야 할까佛·法·僧 삼보의 불국성지가 이 땅에 있음을 확인하고 정법존엄을 지켜온 삼보종찰을 세상에 알려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새벽을 본다내딛는 걸음에 한 생각 또 얹는다걷는다
지리산 대화엄사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화엄문화축제 ‘화엄, 길 위에 서다’를 개최한다. 한 걸음 더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해 ‘화엄문화축제’로 행사명을 바꿔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 걷기대회, 둘째 날 괘불재, 셋째 날 화엄음악회로 진행하는 야단법석으로 승가와 재가, 군민이 함께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10여 년 동안 보수불사를 마친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국보 제35호)이 9월 29일 준공 회향식을 마치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뜻깊은 날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첫째 날 걷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
낯선 듯 낯설지 않은 불화란 어떤 것일까. 이정영 작가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갤러리 한옥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개인전 ‘낯설지 않은 것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광배에 꽃을 두른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인간인 듯 보살인 듯 사라옷을 입은 채 정병을 안고 있는 인물, 괴석(怪石) 앞에 자리 잡은 작은 불상 등 ‘낯선 듯 낯설지 않은’ 불화 17점을 선보인다.낯선 듯 낯설지 않은 것, 그것은 ‘새로우면서 익숙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끊임없이 이어져온 시대적 요구였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한국의 얼이 담긴 미술을 추구하는 한얼우리그림협회(회장 손유경)가 9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남 하동 칠불사(주지 도응) 보설루에서 특별전 ‘卍卍展’을 개최한다.한얼우리그림협회의 세 번째 회원전인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불교를 주제로 하고 있다. 한얼우리그림협회 회원 중 27명의 작가들이 조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 은혜, 소망이라는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기법의 작품 54점을 선보인다.한얼우리그림협회가 주최하고 칠불사가 주관하는 이번 ‘卍卍展’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미술 속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인 조해종 작가가 여덟 번째 개인전을 연다. 조 작가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울산시 중구 가다 갤러리에서 ‘화엄의 세계’ 展을 개최한다.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불화의 다양한 형식과 방식을 보여주는 석가모니후불도, 약사여래불도, 천수천안관음보살도, 선정관음도, 관음보살보문시현도, 신중도, 감로왕도, 칠성도, 독성도, 산신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다시 선보이는 보타락가산의 관세음보살 그림은 선정의 관음보살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천수천안관음을 비롯하여 물에 비친 달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8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에서 ‘傳 황복사 터 출토 신자료’ 특별 공개 전시를 개최한다.1920년대 후반, 경주시 낭산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황복사 터에서 기단석으로 사용되던 십이지신상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42년에는 절터 내 삼층석탑에서 사리갖춤이 발견됐다. 이후 몇 차례의 부분적인 조사가 더 진행됐고, 이러한 관심이 이어져 2016년부터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이 본격적인 발굴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올해 4월까지 5차례에 걸친 정밀 발굴조사로 2700여 점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고판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대규모 특별전을 연다.9월 1일부터 30일까지 원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인쇄문화의 꽃 - 고판화’ 展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명품특별전은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 6천여 점 중에서 고서, 고판목, 대형 고판화 등 120여 점의 명품을 삽화판화, 예술판화, 문양판화로 선별하여 전시함으로써 고판화에 대한 다채로운 매력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동아시아 고판화만을 내세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인 이번 특별전은 특히 웅장한 크기로 관람객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이 지난 6월부터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8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주말에도 진행한다. 기존 평일(6.16~9.29 수ㆍ금 오후 2시~2시 50분)에만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주말(8.21~10.3 토일 오전 10시~5시 50분)까지 확대한다.신라 불상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의 이해를 돕고 학습 효과를 높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17일까지 ‘2021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지난 8월 13일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4곳의 문화유산 거점에서 각각 다른 일정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전의 첫 행사는 공주시ㆍ부여군ㆍ익산시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이다.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게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세계유산축전은 국내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는 국ㆍ내외 관람객들을 위해 세계유산을 무대로 한 각종 전통공연과 체
“보름달을 바라보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만월(滿月)의 형상에서 그림을 시작하는 화가 박경귀, 그는 하루하루 차올라 마침내 온전한 원을 이루는 달의 모습에서 화가로서의 미학과 인간으로서 추구해야 할 성찰의 길을 찾고 있다. 오랜 동안 전통불화와 오늘의 불화를 그리며 한국불교미술 저변을 넓혀온 박경귀 화가가 또 한 번 넓어진 미학과 깊어진 마음을 그림으로 선보인다.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덕아트갤러리 B관에서 개인전 ‘觀心의 表象’을 연다. 올해 봄부터 그리기 시작한 만월 그림 10점과 보리수 잎에 그린 표상 2
오대산 삼대 화상으로 불리는 한암ㆍ탄허ㆍ만화 스님을 사진으로 만난다.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은 8월 8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사진으로 만나는 오대산 삼대화상’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불교의 중추적인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한암ㆍ탄허ㆍ만화 스님의 생전 기록 사진 300여 점을 선보이며, 사진을 통해 삼대 화상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국 근현대불교사를 살펴본다.한암 선사(1876~1951)는 한국 불교의 선풍을 지키고 법맥을 계승하여 근대 한국불교를 중흥한 대표적인 인물로 참
한국의 미(美), 그 근간은 무엇일까. 한국의 문화재와 근현대미술의 유기적 관계 고찰로 한국의 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7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展을 개최한다.국보, 보물 등 문화재 35점과 근현대미술 130여 점, 자료 8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박물관의 문화재와 미술관의 미술작품을 서로 마주하고 대응시킴으로써, 한국 미의 DNA를 찾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
어린이와 청소년에 최적화된 찬불가 악보집이 나왔다. 찬불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좋은벗풍경소리가 (이하 악보집)을 발간했다.불교계의 어린이ㆍ청소년 합창단은 많이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알맞은 악보집은 없었다. 대부분 성인 불자들을 위한 찬불합창악보집들로 가사의 내용도 어렵고 특히나 음역대가 맞지 않아 임의로 음을 낮추어 불러야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정리된 악보가 아닌 낱장 형태의 것을 복사해서 사용하는 반쪽짜리 악보들이 대부분이었다.‘길 떠나자’ 등 17곡이 수록된 이
전 세계의 우수한 불교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사)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2021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를 개최한다.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자 및 국민들에게 불교 콘텐츠를 활용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불교 콘텐츠의 다양화와 대중성을 확보, 불교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영화제는 15개국의 영화 62편을 선정하여 비경쟁초청으로 진행되며, 연꽃, 라일락, 동백꽃, 수선화, 미얀마 특별전 등 총 5개의 섹션을
애도의 시간을 갖는다. 오늘, 생과 사를 모두 이룬 한 시대의 선지식을 마지막으로 만나는 시간이다. 많은 대중이 거리를 따지지 않고 달려왔다. 인연의 마지막은 그렇게 바라보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꽃송이 속에 앉은 선지식의 마지막 설법을 듣는다.7월 22일 원적에 든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태공당 월주 대종사 종단장 장의위원회(장의위원장 원행)는 7월 26일 김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영결식을 거행했다.
조선왕조의궤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강원도 진부 월정사 입구에 위치한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별전 ‘반차도로 만나는 국가의례-붓 끝으로 펼쳐낸 조선왕실의 기록화’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의궤의 반차도를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차원에서 재현하고 재해석해낸 황치석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조선왕조의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에게 생동감 있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랜 동안 의궤 반차도 재현 작업에 매진해온 황 작가의 창작품을 비롯해 총 30여 점의 작품
새로운 시도의 만다라 전시가 열린다. 10여 년 동안 만다라를 연구하며 그려온 김인섭 작가가 8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경남 창원시 워킹갤러리에서 자신의 5번째 개인전 ‘만다라, 색의 향연’ 展을 연다.그동안 사전적 의미의 만다라에만 집중해 왔던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만다라의 개념을 사전적 의미에서 좀 더 확장된 새로운 만다라를 선보인다. 김 작가는 어느 순간 이 세상 모든 것이 ‘만다라’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불교라는 종교적인 의미로 접근한 만다라와 존재 자체의 다양성을 ‘만다라’의 범주로 인식한 만다라는 같은 것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