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법인 설법대학(학장 자원) 개교식이 4월 12일 서울 홍제동 광명사 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자원 스님은 “32년 전 설립된 불교웅변인협회는 불법을 알리기 위해 불교대학 운영을 염원해 왔다”며 “여러 불자들의 노고 덕분에 설법대학을 개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법대학은 불교 교리반은 물론 웅변, 서예, 동양화, 다도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 티베트 전통 양식의 사찰로 한-티베트 교류의 공간인 한국티베트센터가 4월 20일경 문을 연다. 지상 5층 건물의 4,5층을 틔워 한 개의 층으로 만들어 법당을 조성하고 티베트에서 모셔온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게 되는 부산 광성사(주지 초펠)는 한국티베트센터의 공간을 겸하게 되며, 연건평 400평 규모로 한국과 티베트의 문화와 불교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과 티베트가 막연한 호기심을 거두고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긴 셈이다. 2000년 광성사의 나아란다청년회(지도법사 김도완)에서 기증의사를 밝힌 이후 1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한국티베트센터 불사는 4월 20일쯤 마무리되며 별도의 개원식 없이 조용히 문을 연다. 6명의 운영위원에 의해 사찰 재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경주 불국사는 교구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지난 4월 8일 오후 2시 경내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주지 종상스님, 백상승 경주시장, 김일윤 국회의원 등을 비롯 사부대중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봉사단기, 회원증서 전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계속해서 자원봉사단장 종상스님의 경과보고와 성타스님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신도 대표가 무주상 봉사를 통해 사회의 어두움을 광명으로 바꿀 것을 서원하는 봉사 단원 선서로 이어졌다. 불국사 자원봉사단장 종상스님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자는 대상을 막론하고 자비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야 진정한 자원봉사자 할 수 있다”며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어려움이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달려가 법시, 무외시를 베풀 수 있도록 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이하 청단협)는 4월 16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청소년센터 한ㆍ아세안관 2층에서 ‘청소년단체 실무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민(주성대 청소년문화과) 교수가 ‘21세기의 청소년단체 활동방향과 조직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한국청소년개발원 김영한 책임연구원과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김현주 훈련부장이 패널토의에 나선다. 청소년단체들의 활동방향 및 전략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의 사회는 조달현 청단협 실무위원장이 맡는다.(02)2667-04171
금강경독송회(지도법사 김재웅)는 4월 6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에서 전국 각지역의 신도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순국영령 천도대법회’를 봉행했다. 나라와 세계의 평화를 발원하기 위해 매년 현충일법회와 더불어 순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해온 금강경독송회가 이번 천도법회를 봉행한 영동 황간지역은 한국전쟁 당시 한반도에 처음 증파된 미24사단과 북한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있던 곳. 이 전투에서 미군은 1천150여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었으며, 1개 사단급의 장비 및 보급품을 잃는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이후 낙동강전선을 구축하고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북진작전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한 전투이기도 하다. 독송회 회원들은 이곳에서 전사한 한미 장병들의 천도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과 염불정진을 하고 세계평화의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은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전국 8개 시에서 ‘깨달음의 법문’을 주제로 전국순회 법회를 연다. △4월 28일 오전 11시 울산정토회, 오후 7시30분 마산정토법당 △29일 오전 11시 및 오후 7시30분 부산정토법당 △30일 서울정토법당 △5월 1일 오전 11시 청주정토법당, 오후 7시30분 대전정토법당 △2일 오전 11시 광주정토법당, 오후 7시30분 대구정토법당. (02)587-8993
【전문】4월 20일. 유엔이 지난 1981년 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 스물세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불교계 각 복지시설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들이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 세상 나들이에서부터 체육대회, 장애예방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단체에서 무슨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미리 들여다본다. ▲‘세상 밖으로’=대광맹인불자회는 20일 대구 팔공산으로 산행을 떠난다. 시각장애인 산행대회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개인택시 정법회가 차량을 지원하고, 대불봉사단에서 점심공양을, 대구불교대학, 영남불교대학 봉사단 등이 이들의 눈이 되어준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원주 소쩍새마을 등도 강원
사단법인 대한불교사회복지연구원(원장 혜총)은 4월 25일 부산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불교계 보육사업의 동향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제3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2547년 부처님 오시날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제1 연구발표로 김미옥 옥련유치원장의 '불교계 보육시설의 운영실태와 활성화 방안' 제2 연구발표로 김향숙 삼성어린이집 원장의 '보육시설에서의 포괄적 보육서비스에 관한 연구' 제3 연구발표로 이은희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불교계 영아 전담 보육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혜총스님은 "교계 보육사업에 관한 주제로 전국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불교계 보육사업의 토대를 바로 세우고, 새싹 불자 양성의 기초를 다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사회복지법인 불국토의 전 산하기관이 2003년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신청사업에 선정되었다. 지난해 10월,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총스님)과 양정청소년수련관(관장 범산스님)이 선정되었으며, 2003년 3월에는 개금사회복지관(관장 박용하)과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관장 박용하)가 잇달아 선정되었다. 불국토 전 산하기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두 번째로 2003년에는 3곳이 선정되는 등 불국토 산하기관은 부산 지역주민의 욕구, 특히 소외계층의 아픔과 고통을 해소하는 서비스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춘성 불국토 사무국장은 "불국토의 전 산하기관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문사회복지기관으로서 인적, 물적 터전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부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현성ㆍ이하 청교련)는 4월 10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소강당에서 ‘자원봉사 담당자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날의 행사는 청소년 특강, 청소년 자원봉사 사례발표, 학생봉사활동 관련 지침 설명, 종합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되며 영남대 교수 장현갑 교수, 대성여중 한복희 교사, 대전시립장애인복지관 김은영 사회복지사, 한밭중학교 김동현 학생 등이 각각 특강과 사례 발표에 나선다. 청교련 소속 대전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대전 지역 초ㆍ중ㆍ고교 자원봉사 담당교사, 자원봉사 기관 관계자, 청소년 등 250이 참석할 예정이다.
목동청소년수련관(관장 경륜)은 4월 12일 오후 3시 청소년 방송 연합 동아리 로고스(대일고, 경복여고)의 방송제를 개최한다. 이날 로고스는 이날 수련관 1층 청소년 극장에서 드라마, 콩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5일 오후 서울 봉은사 보우전. 원혜 스님(봉은사 주지)이 한국 불교에 대해 설명한다. “부처님은 모든 것이 상호 의존하고 관계돼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연기법입니다.” 누구나 알 만한 간단한 내용이다. 그러나 언어의 벽이 가로 막는다면 문제는 180도 달라질 수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찰을 찾아 왔을 때가 바로 그렇다. 이 때 외국어에 능통한 불자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Sakyamuni Buddha said 2500 years ago that everything is dependent upon each other. We call this Dependent origination.” 원혜 스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진행된 유창한 외국어 통역. 통역자들의 노력 덕분에 외국인들은 그제